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안보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이를 비난한 서방 정치세력과 반중 단체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홍콩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서방 세력이 사실을 왜곡해 일국양제(一国两制)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러나 홍콩은 법치, 자유, 경제에서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국가안보법 시행 이후 법제는 보완되고 사회는 더 단결됐으며, 주민들의 권리와 자유는 보다 충실히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의 비방은 홍콩이 다시 혼란에 빠지길 바라는 악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경제 회복세도 강조됐다. 마오 대변인은 "GDP는 9분기 연속 성장했고, 금융 중심지 순위는 세계 3위에 복귀했다"며, "외국인 투자 유입, 항공 화물량, 신규 주식 모금액 등 다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에 대한 투자 의지는 외국 상공회의소 사이에서도 여전히 강하며, 이는 국제사회가 홍콩의 경제 회복력과 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홍콩의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春节)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영 관계, 미중 갈등, 홍콩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춘제가 평화와 조화를 상징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매년 춘제 기간 해외 화교들을 위한 ‘온정 가득한 춘제(温暖迎春)’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영국 방문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발표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으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양국 및 국제 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단속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마약 단속 협력을 지속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