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31 (토)

중국 외교부 강경 발언! 미중 갈등·홍콩 경제·춘제 외교 총정리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 중국이 국제 이슈에 내놓은 답변


1000014947.jpg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春节)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영 관계, 미중 갈등, 홍콩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춘제가 평화와 조화를 상징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매년 춘제 기간 해외 화교들을 위한 ‘온정 가득한 춘제(温暖迎春)’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영국 방문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발표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으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양국 및 국제 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단속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마약 단속 협력을 지속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와 관련해, 최근 발표된 ‘2025년 홍콩 비즈니스 신뢰도 조사 보고서’에서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의 주요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평가된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가 홍콩을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평가했으며, 90%가 홍콩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83%가 홍콩의 법치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사회 안정과 투자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외국 기업의 법적 권리가 더욱 보호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코로나19 기원이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며 정치적 도구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중국-세계보건기구(WHO) 공동 전문가팀이 현장 조사 후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결론지었으며, 이는 국제 사회와 과학계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정세와 관련해서는 최근 시위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가 경제·사회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으며, 중국은 세르비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춘제 연휴로 인해 정례 기자회견을 일시 중단하며, 2월 5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