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기업들이 앞다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공급망 전체를 새로 짜는 구조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양상이다. 2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발표와 기업 보고에 따르면, 기존 로봇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 AI 분야의 선도 업체들까지 이른바 ‘인간형 로봇’ 산업에 전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현장과 가정용 양쪽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신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구동 장치, 감속기, 모터, 센서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전방위로 급증하고 있다. 그 흐름의 한가운데엔 상장사들이 있다. 디쯔광뎬(帝尔光电, DIER Optoelectronics), 광메이(光韵达, Guangyunda), 하이얼(海尔, Haier), 쓰촨창중(四川长重, Sichuan Changzhong), 위톈전기(宇天电机, Yutian Motor), 뤄산정밀(洛森精密, Luosen Precision), 훙이커지(宏易科技, Hongyi Technology), 류광커지(流光科技, Liuguang Tech) 등은 로봇 전용 부품 생산 라인을 확대하거나, 로봇 호환 가능한 기존 생산설비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다. 각 기업의 진입 방식
더지엠뉴스 김대명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산 브랜디에 최대 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양자 간 통상 갈등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EU에서 수입되는 특정 포도 증류주에 대해 5년간의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품목은 '용량 200리터 이하 용기에 포장된 포도 증류주'로, 통상 브랜디로 분류된다. 적용 세율은 업체별로 27.7%에서 34.9%까지 다양하며, 대다수는 프랑스산이다. 이 조치는 EU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문제 삼아 무역 조사를 착수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24년 1월부터 브랜디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이번 발표는 그 조사에 따른 최종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일부 유럽 기업이 예비판정 이후 자발적으로 가격 약속을 제출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를 수용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단,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는 예정된 관세가 전면 적용된다.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7월 4일까지 수입된 브랜디에 대
[더지엠뉴스] 허페이(合肥)는 중국 화동 지역, 안후이성 중부, 장강삼각주의 서쪽에 위치하며 안후이성의 지급 시·성도이자, 허페이 도시권의 중심지다.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장강삼각주 도시군의 부(副) 핵심이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학 연구교육기지, 현대 제조업 기지 및 종합 교통 허브로 꼽힌다. 최근 허페이는 혁신 주도의 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허페이 첨단기술 산업단지 등 혁신 창업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허페이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정보 기술, 바이오 의약, 신소재 등 분야에서 허페이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11개 대도시 명단에서 허페이시가 9위를 차지했다. ■인구현황 최근 3년간 허페이의 신규 거주 인구는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인다. 2021년 9만5000명, 2022년 16만9000명에서 2023년에는 21만90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만명 증가하면서 전국 26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만명당 대학 졸업자 수는 2만7000명이상으로, 전국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