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해군력 증강ㄷ과 해상 전략은 단순한 군사력 확대를 넘어 일대일로 구상 전체를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동과 지중해를 둘러싼 새로운 항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은 기존 해상 무역로와 항만 네트워크를 지키기 위한 구조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일 중동·국제 정세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에일라트 항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벤 구리온 운하 건설을 추진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 해상 노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 운하 구상은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우회하는 대체 항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중국이 중동과 유럽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에서 확보해온 전략적 위치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한 인프라 경쟁이 아니라 해상 물류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기존에 운영 중인 항만의 활용도를 높이고, 해상 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노선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해군력 증강과 항만 투자, 물류 거점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운하 계획은 아카바 만에서 출발해 아라바 계곡과 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2025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이 닝보저우산항의 스마트화와 녹색화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주도의 글로벌 항만 네트워크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국가급 전략사업인 일대일로(一带一路)의 대표 해상 거점인 닝보저우산항은 22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200여 개의 대형 선석을 보유한 세계 최대 물동량 항만이다. 포럼은 '녹색 공유, 스마트 연결'을 주제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지의 항만들과의 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전기와 태양광, 생물연료 등으로 전환 중인 항만 에너지 시스템은 포럼의 핵심 성과로 소개됐다. 2024년 가동된 '풍력+태양광+저장' 통합 에너지 프로젝트는 연간 5917만kWh의 청정 전기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2만2600톤가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중국 화동 지역 최초로 고유황 바이오 연료유 보세급유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성분은 음식물 폐유 24%와 고유황 연료유 76%로 구성되며, 이를 사용하는 선박은 탄소배출을 약 20%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컨테이너 해운의 정시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한
[더지엠뉴스]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단순한 인프라 수출이 아니다. 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국제무대에서 내세운 가장 상징적이고 장기적인 외교·경제 전략이다. ‘일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구상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까지 연결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50여 개 국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의 핵심 가치는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이익”이다. 이는 서방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개발 모델과 달리, 참여국 중심의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실천적 경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대일로는 국제적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채무 함정 외교” 또는 “중국식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복해서 “일대일로는 상호 존중과 자주적 선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한다. 더지엠뉴스는 이 기획을 통해 일대일로가 단지 중국의 야망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떤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