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베이징에서 유럽연합(EU) 및 회원국 주중 대사들과 집단 면담을 갖고, 중유럽 관계의 본질은 '협력적 파트너'라며 핵심이익 존중과 다자주의 수호를 강하게 주문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왕이 부장은 중공 정치국 위원 자격으로 EU 주재 대사단과 회동하며, “올해는 중EU 수교 50주년이며, 세계가 복합적인 전환기에 있는 지금, 양측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향후 양측 관계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상호 존중'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 아래 역사적·문화적 전통 위에 발전해왔고,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통일과 관련된 핵심 이익”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화민족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타이완 독립’은 어떤 형태든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유럽은 지난 50년간 충돌 없이 협력을 이어온 파트너”라며, “지정학적 갈등이나 본질적 이해 충돌도 없으므로 상호 적대가 아닌 협력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전후 국제질서가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올림픽을 이용한 타이완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각자가 ‘올림픽헌장’의 규정을 지켜 스포츠의 순결성을 존중하고 수호하기를 희망하며 일부 사람들이 올림픽을 이용해 타이완문제에서 꼼수를 부리고 올림픽 경기를 방해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파리올림픽 경기대회 기간 현장 스탭이 관중이 들고 있던 ‘타이완 화이팅’ 이라는 포스터와 표어를 몰수하거나 현장에서 제거한 데 대해 어떻게 논평하겠는지”를 묻자,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갈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타이베이(台北)’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명확한 규정을 제정했으며 국제 스포츠계가 보편적으로 준수하고 있다. ‘올림픽헌장’은 올림픽 경기장내에서 정치적인 선전을 하는데 대해 분명하고 일관되게 규정한다. 마오 대변인은 “올림픽의 사명은 국제 평화와 단합을 추진하는데 있으며 올림픽의 초점은 운동선수가 보여주는 경기에 두어야 한다”고 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thegmnews] 중국 정부가 미국의 타이완 무기 수출 발언에 대해 “타이완은 미국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바둑알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빌미로 타이완 민중의 혈세를 벌어들이는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타이완은 중국의 타이완이지, 미국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바둑알이 아니다”며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과 만나 “타이완 지역에서 미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어치의 군사장비를 구입했다”며 “이런 군사장비 구매는 미국의 제조업, 공업과 기술을 지지했고 미국의 그 어떤 형태의 자선 지원도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