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가이민국(国家移民管理局, N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약 725만 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3% 급증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국가이민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분기 중국 전역의 출입국관리 기관이 총 2013만 명의 외국인을 검사했으며, 이 중 무비자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외국인에게 발급된 비자 문서는 58만 4천 건에 달했다. 3분기 전체 입출국 인원은 1억78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개방 정책과 관광 활성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은 76개국 국민에게 단독 혹은 상호 무비자 입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3국 경유객을 위한 환승 무비자 제도도 55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55개국 시민은 중국을 경유해 최대 1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신화통신(新华社, Xinhua)은 보도에서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8일 연휴 기간 동안 비자 완화 조치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맞물리며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이 급격히 성장했다
[더지엠뉴스]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 전역에서 경찰력이 대규모로 투입돼 치안과 교통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가 마무리된 전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결과 전국 형사사건 발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줄었고, 치안 사건 역시 4.9% 감소했다. 전국 각지 공안기관은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만 명 이상의 순찰 경찰을 투입하고, 230만 명에 이르는 자발적 방범 인력을 조직해 주요 도심, 관광 명소, 교통 밀집 지역에서 집중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더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공공 안전에 관한 전면적인 점검이 병행됐다. 그 결과 전국에서 1,700건이 넘는 안전 위험 요소가 조기에 발견돼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루어졌다. 교통 분야에서는 연휴 귀성·여행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맞춰 총 73만 7천 명의 교통경찰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임시 단속 거점 6,100여 곳이 운영됐다. 과속, 적재초과, 음주운전, 피로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13만 4천 건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출입국이 집중된 국경과 항구에서도 이민관리국이 실시간 흐름 감시와 예측 분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