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주요 도시들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과 물류, 산업, 문화 전반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역 교역 네트워크를 넓히고 글로벌 경제 안정에도 힘을 보탠다는 평가다. 1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쑤(江苏, Jiangsu) 리옌윈강(连云港, Lianyungang)에서는 50개 컨테이너에 실린 태양광 지지대 1156톤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로 향하는 전용 화물열차로 출발했다. 이는 2022년 시작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도로 복합운송 체계를 활용한 첫 대규모 수송으로, 현지 국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칭(重庆, Chongqing)은 6월 열린 SCO 경제무역협력회의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기업 40여 개와 교류해 5억 위안(약 1010억 원) 규모의 잠정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신에너지차, 농산물, 기계 설비, 식품 등으로 다양하다. 산둥(山东, Shandong)성은 SCO 회원국과 105개의 자매결연·우호 협력 도시 관계를 맺어 전체 교류 관계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외교와 산업 교류 구조를 최적화하는 성과로 꼽힌다. 칭화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에 따르면,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가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했으며, 75개국에서 6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특히 미국 기업의 참가 규모는 전년보다 15% 증가해 외국 전시업체 중 가장 많았다.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하니웰(Honeywell), 마이크론(Micron),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미국 기술 기업뿐 아니라 페덱스(FedEx), 스타벅스, 뉴에그(Newegg) 등도 중국 시장에 맞춘 공급망 전략을 대거 공개했다. CCPIT 리싱첸(李兴乾) 부주석은 “미국 상공회의소, 미국대두수출협회, 미국곡물협회 등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했다”며 “중국과 함께 성장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기술 협력 및 공급망 안정과 관련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CCPIT의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CISCE는 글로벌 공급망 연결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