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국내 첫 해상 회수형 로켓 생산 기지가 착공되며 상업 우주 발사 비용 구조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반복 사용을 전제로 한 대형 로켓 양산 체계가 본격화되면서 민간 우주 산업이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비용 경쟁 단계로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8일 중국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항저우시 첸탕구에서 중대형 액체 연료 운반로켓의 조립·시험·회수 재사용을 아우르는 생산 기지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자 기술, 위성 데이터, 신소재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로켓 제조와 관련 기술의 연계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착공된 시설은 해상 회수 방식을 전제로 한 국내 최초의 로켓 양산 기지이자, 스테인리스 구조를 기반으로 한 대형 로켓 전용 공장으로 설계됐다. 총투자 규모는 52억 위안(약 9,800억 원)이며, 회수 재사용 센터와 시험·검증 센터, 생산 제조 센터를 포함해 연간 25기의 로켓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회수된 로켓은 현장에서 점검과 정비를 거쳐 다시 투입되는 흐름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공개된 첫 생산 로켓은 ‘첸탕호’로 명명됐다. 길이 66미터, 직경 4.2미터, 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상업우주 산업에서 첫 상장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현실 단계로 들어섰다. 기술 성과를 상장 요건으로 명확히 제시한 제도 변화와 맞물리며 민간 로켓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블루애로우스페이스의 과학기술혁신판 상장 신청이 전날 접수 처리됐다. 상장 주관사는 중금공사로,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75억 위안(약 1조 4천억 원)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조달 자금을 재사용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충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추진은 국가 전략 산업 육성과 민간 상업우주 시장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상업 로켓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상장 기준을 공개하며, 재사용 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운반로켓이 실제로 발사체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요구 조건으로 명시했다. 기술 실증 여부가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초 주취에-3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로켓 2단은 예정 궤도에 진입했지만 1단 회수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재사용 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재사용 로켓의 실제 회수 단계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전면 가동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제도 개편과 민간 기업의 기술 실험이 결합되면서 발사 비용과 개발 속도를 동시에 낮추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22일 중국 우주 정책 당국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차기 중장기 국가 계획에 우주 강국 건설을 포함시키고 민간 우주산업을 핵심 성장 분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국가항천국 내부에는 상업우주 전담 조직이 신설됐고, 대규모 위성망 구축과 민간 발사 서비스 개방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궈왕, 쳰판 등 초대형 위성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가동됐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에는 약 5만 개에 달하는 위성 궤도 신청이 이뤄진 상태다. 중국의 우주 전략이 단순 연구 중심에서 상업 운용과 수익 구조를 전제로 한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민간 기업 사례로는 랜드스페이스가 꼽힌다. 랜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재사용 발사체 주췌 3호를 통해 중국 민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단 로켓 회수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서 2단 로켓은 계획된 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나, 1단 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대규모 위성 제조 라인을 기반으로 상업우주 산업의 생산·시험·발사 체계를 한 지역에 집약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간 대량 생산과 재사용 로켓 개발이 동시에 진척되며 중국 상업우주는 기술·산업·운영 측면에서 기존의 분산 구조를 벗어나고 있다. 8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하이난성 원창 일대에서 상업우주 전용 발사장과 연계된 산업 단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생산과 발사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한 구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원창 국제항공우주도시는 연간 1천 기 위성을 조립·시험·출고할 수 있는 초대형 제조 공장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를 넓히고 있으며, 로켓 체인·위성 체인·데이터 체인을 하나의 생산권으로 묶는 통합 모델이 적용되었다고 전했다. 위성 제조 단지는 국제 위성 첨단 제조센터와 위성·로켓 협력 연구개발센터를 축으로 삼아 ‘1+1+8’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구조에는 슈퍼 팩토리 1곳, 독립 시험·검사센터 1곳, 위성·로켓 구성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8개 단위가 포함되며, 중국 내에서 대형 위성 조립과 위성·로켓 일체화 공정을 한 기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로 알려져 있다. 20여 개 상하류 기업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4천억달러(약 548조원)로 평가받는 내부자 주식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가 지난해 12월 평가받은 3천500억달러보다 500억달러 높은 수준으로, 비상장 기업 내부자 지분 매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포함된다. 홈디포, 프록터앤드갬블(P&G),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셈이다. 이 같은 고평가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세와 세계 유일의 재사용 로켓 기술력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스타링크는 위성 수천 기를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미래 통신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외부 투자자 대상의 신주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로켓 개발과 인공위성 확장, 화성 유인 탐사 등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