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세계적 호텔 체인 쉐라톤의 상속녀 미치 퍼듀가 평생 이어온 검소한 일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84세인 그는 수십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중고 옷을 입고 지하철을 이용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15일(현지시간) 퍼듀의 삶을 조명하며, 퍼듀가 쉐라톤 창업자 가문 출신이며 자산 122억달러(약 16조6750억원) 규모의 사업권을 물려받았다고 보도했다. 퍼듀는 ‘치킨 킹’으로 불리는 프랭크 퍼듀와 결혼해 퍼듀팜스(Perdue Farms)의 공동 상속자가 됐다. 퍼듀팜스는 2024년 기준 100억달러(약 13조6680억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미국 최대 식품기업 중 하나다. 그럼에도 퍼듀는 80년 가까운 삶을 철저히 절제된 방식으로 살아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도 신발을 수선해 신는다”며 “비행기는 언제나 이코노미석을 타고, 전용기를 거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급 저택이 아닌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명품 소비는 전혀 하지 않는다. 퍼듀는 “양쪽 집안 모두 사치를 멀리했고, 호화로운 삶은 현실과 괴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의 삶은 검소함에만 그치지 않는다. 퍼듀는 농업에 매진하며 관련 글을 기고해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한중 양국은 새로운 정치 국면을 맞아 외교적 메시지를 교환하며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은 한국 정부의 외교 균형을 촉구하며 미국의 내정 간섭을 강하게 비판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중한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린젠은 “중한 관계 발전의 근본 동력은 양국의 공동이익에서 비롯되며, 제3국을 겨냥하거나 그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일관되게 진영 간 대결이나 편 가르기를 반대하며, 한국과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자관계를 조성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방송사 채널A 기자가 “중국 언론은 한국 대통령이 균형 잡힌 외교정책을 채택하길 바란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