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현장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주삿바늘 테러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프랑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열린 음악 축제 기간 중 최소 145명의 여성이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약물 노출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독성 검사와 경과 관찰이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수사당국은 이들이 사용한 주사기와 그 안에 담긴 물질,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주요 매체 르몽드에 따르면, 축제 직전 SNS를 통해 여성 대상 주사 공격을 선동하는 게시물이 유포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음악 축제는 매년 6월 21일 세계 음악의 날(Fête de la Musique)을 기념해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거리 공연과 퍼레이드로 펼쳐지는 국가적 행사다. 올해 축제에도 파리를 비롯해 메츠, 앙굴렘, 루앙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군중이 밀집한 야외 축제 특성상 약물 주입
[더지엠뉴스]인터넷 방송을 통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BJ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3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수면유도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상대로 성행위를 벌였으며, 이 장면을 약 200명이 시청 중인 인터넷 방송에 생중계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후 제3자를 통해 범행 사실을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 중 어느 누구도 실시간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사전에 성행위에 동의했다고 믿었고, 영상 송출로 인한 수익 계정 정지를 우려해 상업적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의식이 없던 상태로, 성적 접촉이나 영상 중계에 대해 동의한 사실이 없다”며 “시청자 유입을 통한 자극적 방송을 기획한 것으로 보이며, 수익 목적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운영하던 인터넷 방송 계정은 사건 발생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