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2일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5분 만에 추락해 기숙사 건물을 강타했다. 이 사고로 240명 이상이 탑승한 기내와 지상에서 수백 명이 숨졌으며, 의대생들이 다수 포함됐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AI171편에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 지점은 아메다바드 인근 주거지역인 메가니나가르였다. 13일 인도 경찰은 20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고, 현지 언론은 승객 전원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단, 힌두스탄타임스는 영국 국적자 1명이 생존했다고 전했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해당 기종의 추락은 2011년 운항 시작 이래 처음이다. 추락 직전 기내는 회색 연기를 내뿜으며 구조요청 신호(메이데이)를 보냈고, 이륙 1분도 되지 않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탑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항공기 연료가 많아 추락 직후 화염이 크게 번졌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에어인디아는 현재 긴급 대응 센터를 가동 중이며, 유족 및 가족을 위한 안내와 지원
[더지엠뉴스] 중국 매체도 29일 전북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를 발빠르게 속보로 타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일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인터넷판 환구망에서 "태국 방콕에서 한국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환구망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항공기가 착륙 중 새와 충돌하여 착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현재 사고 현장은 화재가 진압되었으며, 관련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2002년 김해공항 추락 사고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항공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28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의 정비 기록과 조종사 상태를 점검하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생존자 구조 작업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무안 지역은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여객기는 활주로 접근 과정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한 채 외벽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기체 일부가 크게 파손되었으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긴급히 진행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악천후와 착륙 절차의 문제, 기체 결함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02년 김해공항 추락 사고 이후 22년 만에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2002년 김해공항 사고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돗대산에 충돌하며 129명이 사망한 참사로, 당시 정부와 항공업계는 계기착륙장치(ILS) 설치 확
[더지엠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국적기의 최근 비극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801편이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한국 항공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참사로 기록되며, 탑승자 254명 중 228명이 목숨을 잃고, 26명만이 극적으로 생존했다. 해당 항공기는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도중 폭우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항 북쪽 약 4.8km 떨어진 나임 마을 근처 언덕에 충돌하면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는 계기착륙장치(ILS)의 유도 없이 수동으로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종사와 항공 관제탑 간의 의사소통 부족, 비행 경로상의 고도 설정 오류 등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사고는 조종사의 판단 실수와 항공 관제 시스템의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항공기의 정확한 고도와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악천후 속에서 적절한 착륙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