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은 지난해 엘니뇨로 인한 가뭄 피해를 입은 짐바브웨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식량 지원 물자를 전달했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쌀과 밀 약 3천t 규모로, 하라레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머시 딘하 짐바브웨 공공서비스·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중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동가구, 장애인, 노인 등 특히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우딩(周鼎, Zhou Ding) 주짐바브웨 중국대사는 이번 지원이 지난해 가뭄 피해에 따른 국제 식량 원조 요청에 대한 중국의 응답이라며, 양국의 오랜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식량 안보와 빈곤 감소는 중국이 중시하는 분야라며, 향후에도 짐바브웨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주한중국대사 다이빙(戴兵, Dai Bing)과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신임 대사의 취임 인사차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최근 정상 간 통화 이후 개선 흐름을 보이는 양국관계 전반을 논의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전날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통화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 넓고 깊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양국 정상이 나눈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로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접견이 고위급 외교 채널을 재가동하는 신호탄이자,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측이 한국 사회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중국 이해’를 강조하며 한중 우호 증진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중국특색대강당’ 행사에 참석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촉구했다. 25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24일 행사에서 ‘정확한 중국 이해와 한중 우호 증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국 교육계 인사, 기업 관계자, 중국 유학 경험자 모임, ‘한어교’ 대회 수상자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이빙 대사는 강연에서 “최근 중한 정상 간 통화를 통해 양국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는 중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중대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중국은 경제,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고, 중한 간 호혜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로 돕는 이웃으로서 중한 관계는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