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의 한 승무원이 슈퍼리치 전용 제트기에서 겪은 내부 실태를 공개하며 충격을 던졌다. 2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다니엘 스타이런은 2015년 민간 전용기 승무원 채용 면접에서 “기내에서 벌어지는 성적인 파티에 동참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7년간 그는 억대 연봉과 고급 리조트 숙박 등 호화로운 조건 아래, 사치에 절은 고객들의 ‘쾌락 도우미’ 역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회고록 『마일 하이 클럽』에서 그는 “승객은 늘 같은 얼굴들이었고, 그들의 요구는 점점 더 노골적이었다”며 “섬 전체가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됐을 때조차 샴페인을 찾았고, 성적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승무원을 쇼핑하듯 고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서술했다. 일부 고객은 성관계 대가로 팁을 건넸고, 이를 거절하면 비행 이후 계약이 끊기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스타이런은 자신이 일했던 업계가 “하늘 위의 환락의 방이었다”고 표현하며, 민간 제트기를 이용하는 초고소득층의 위선과 이중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서비스의 대가로 돈을 줬다고 해도,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대우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관련 인물이나 기업에 대한 실명 언급은 없지만,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전직 승무원이 항공기 음료 제공 시스템의 위생 상태에 문제를 제기하며, 커피나 차는 절대 마시지 말라고 경고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전직 승무원이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항공기 내부 물탱크의 실태를 폭로했다. 그녀는 "기내 물탱크는 절대 세척되지 않는다"며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커피나 차를 절대 입에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항공사에서 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내 일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식수 시스템에서 세균이 검출된 사례가 상당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얼음 역시 오염 가능성이 높아, 얼음을 넣은 음료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 승무원은 "기내에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탄산음료나 병에 든 생수를 선택하고, 얼음은 절대 넣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병이나 캔에 담긴 음료는 대부분 공장에서 밀봉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폭로는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매체 ‘서던 리빙(Southern Living)’을 통해 보도되며 온라인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은 "예전에도 본 적 있는 이야기"라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실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국내 항공사 소속 사무장이 싱가포르 현지 호텔에서 여성 후배 승무원을 불법 촬영한 뒤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범행은 피해자를 ‘멘토’로 따르던 직속 선배가 저지른 일이었다. 14일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지난 11일 한국인 항공사 사무장 A씨(37)에게 징역 4주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동료들과 함께 머무르던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여성 부하 직원 B씨의 화장실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숨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일 B씨는 A씨와 동료 승무원들을 자신의 객실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그 사이 A씨는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수건으로 덮어 위장했다. 하지만 B씨가 손을 닦으려다 카메라 렌즈를 발견했고, 즉시 호텔 직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해당 장비는 전원이 켜진 상태였으며, 저장된 영상 내용과 A씨의 동선 등을 통해 신원이 특정됐다. A씨는 다음 날 귀국 조처로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달 16일 싱가포르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해 재입국하던 당일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씨는 A씨를 멘토이자 신뢰할 수 있는 상사로 여기고
[더지엠뉴스] 승무원 출신 유튜버 우은빈씨가 큰 사고로 머리뼈 일부를 잃고도 다시 삶의 희망을 찾은 이야기가 KBS1 아침마당에서 전해졌다. 2024년 1월, 강연을 위해 길을 나섰던 우씨는 보도블록에서 넘어져 머리와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 좌뇌 95% 손상과 뇌출혈, 뇌부종까지 겹친 상황에서 머리뼈의 1/5을 제거하는 개두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그녀의 생존 가능성을 20~30%로 예측하며 언어 및 인지 장애를 경고했지만, 그녀는 극복의 의지를 보여주며 힘겨운 재활 과정을 거쳤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우씨는 사고 당시와 재활 과정을 담담히 설명하며, 수술 직후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했던 상황과 아버지와의 강한 유대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우씨는 현재 강연자로 활동하며 "매일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비결"이라고 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