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초반 강한 매수세가 소비전자 전반으로 번지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개별 종목의 급등이 단순한 수급 변화가 아니라 정책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27일 중국 정부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관련 부처는 소비품목 혁신과 교체 수요 확대 방안을 설명하는 정례 브리핑을 열고 스마트가전, 착용형 기기, 서비스형 로봇, 드론 등 신형 제품군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장 초반 소비전자 종목이 강하게 치솟으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스닥과 홍콩시장까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고, 특히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한 단말기와 생활밀착형 전자제품을 둘러싸고는 거래량이 빠르게 늘었다. 오전 개장 직후 유통·영상장비 업체들이 일제히 상한선에 근접했고, 일부 기업은 불과 몇 분 사이 급등세가 이어지며 매수 대기 물량이 쌓였다. 전날 말미부터 나타난 저가 매수세가 이날 초반 강하게 이어진 모습으로, 온라인 유통 기업과 콘텐츠 서비스 업체까지 오름세로 동참했다. 현물 소비와 연관된 식품, 생활 필수품 종목의 단기 강세도 눈에 띄었다. 축산·가공 분야 일부 종목은 개장 후 즉시 상단에 근접했고, 홍콩시장에서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서비스 소비를 내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9월 안에 대규모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AI 기반 소비와 스포츠 소비 진흥,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등 신산업과 결합한 소비 모델이 정책의 중심에 놓였다. 8일 상무부에 따르면 청추핑(程秋平, Cheng Qiuping) 부부장은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통신·의료·교육 등 핵심 서비스 분야 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장려산업 목록 확대, AI+ 소비 및 IP 소비 육성, 지방정부의 특색 있는 소비 촉진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리차오 대변인도 문화 관광, 스포츠 행사, 캠핑 등 다층적 수요를 겨냥한 정책 조합을 강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소비 브랜드 구축과 가족친화형 소비 환경 조성 방침을 제시했다. 중국 체육총국은 스포츠 산업을 서비스 소비의 중추로 규정하며 "스포츠 소비 잠재력 방출 의견"을 공표했다. 문건은 2030년까지 산업 규모를 7조 위안(약 1,223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와 함께, 경기 시스템 표준화, 지적재산권 기반 스포츠 브랜드 경기 육성, 신흥 스포츠 이벤트 발전 등 20가지 조치를 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