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향을 확인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이를 두고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에도 복이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0일자 사설에서 이번 통화가 올해 세 번째 정상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무역 갈등과 고율 관세 등 복잡한 시험 속에서도 관계가 점차 안정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사설은 시 주석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미국이 동맹으로 함께 싸웠던 사실을 상기시킨 대목을 부각하며, 희생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평화를 소중히 하고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최근 열병식을 “아름답고 인상적”이라고 표현한 것도 긍정적 신호로 소개됐다. 경제와 무역 현안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사설은 최근 실무 협의가 상호 존중과 평등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국이 남은 쟁점도 협력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틱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가 시장 원칙에 따른 상업적 협상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미국이 중국 기업에 차별 없는 개방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649.4달러(약 501만 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1979년 오일 쇼크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준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신뢰를 흔들며 금 투자 수요를 키웠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분쟁 장기화도 시장 불안을 더했다. 실물 금 매수세도 확산됐다. 영국 보안업체 IBV는 금고 주문이 급증했다고 전했고, 한국에서도 골드뱅킹 잔액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 현물시장에서는 금 1㎏ 현물이 1g당 16만 7740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국 신임 대사 16명의 국서 제출을 공식 접수하며, 중국과 세계의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서 제출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미국, 이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총 16개국 신임 주중대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 예르메크바예프도 함께 접견했다. 시 주석은 행사 후 가진 연설에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의 우호를 언제나 소중히 여긴다”며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를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과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는 안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고수준 대외 개방을 지속할 것이며, 초대형 시장의 혜택을 각국과 공유해 세계 경제에 새로운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과 협력을 필
[더지엠뉴스]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대형 이벤트와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2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의 최근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경제 일정과 기업 실적 발표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집권 100일을 맞이하는 30일을 전후로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될 전망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전 재무장관인 로런스 서머스는 최근 발언에서 트럼프 2.0 정부의 초기 100일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실패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되며, 1~3월 동안 관세 부담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드러날 예정이다. 또한 노동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3월 JOLTS 직업 공석 수, 4월 ADP 민간고용, 4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비농)가 차례로 공개된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 재무부의 분기별 국채발행 계획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베이센트 재무장관이 이번 분기에도 국채 발행 규모를 동결하고, 현행 수준 유지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