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생활 빈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통계로 확인됐다. 15일 가족학연구소(IFS)에 따르면, 18~29세의 24%가 최근 1년 동안 단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불과 10여 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회조사(GSS) 결과 만 1829세 동거율도 지난해에는 32%로 하락해, 파트너와의 일상적 접촉 자체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게임, 온라인 영상 소비가 연애와 사교활동을 대체하면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조나선 하이트의 저서 ‘불안 세대’는 스마트폰이 확산된 2010년대 이후 젊은층의 불안, 우울, 자해 등 병리현상이 급증했다고 설명한다. IFS는 이러한 변화를 ‘전자 아편’이라 명명하며, 디지털 의존이 결혼과 파트너 관계뿐 아니라 부부 간 친밀감까지 약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기혼 성인의 경우도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는 비율이 19962024년 49%로 줄었다.
[더지엠뉴스] 현대 사회의 고독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일본의 독특한 카페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소이네야 카페'는 고객들에게 포옹, 무릎 베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잠을 자는 경험을 상품화했다. 이 카페의 주요 서비스는 20분 동안 낮잠을 자는 옵션으로, 약 3만 원(3000엔)을 지불해야 한다. 하룻밤을 보내고자 한다면 약 50만 원(5만 엔)이 필요하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더 특별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300원(1000엔)을 추가하면 직원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거나 3분간 포옹하는 등의 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직원과 눈을 마주치거나 등을 토닥거리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페 측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직원 보호를 위해 고객의 과도한 신체 접촉은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 같은 서비스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거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편, 일본 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