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비아그라가 단순한 성 기능 개선제를 넘어 심장과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이 약물이 전신 혈류 개선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대사 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학술지에 실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월드저널오브멘스헬스(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이 약물은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PDE5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키는 효소인데, 이를 억제하면 혈관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 작용 원리가 발기 개선뿐 아니라 전신 혈관 기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약물 복용군에서 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낮게 나타났고,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 지표 역시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기 쉬워 발기부전이 흔한데, PDE5 억제제가 발기 기능뿐 아니라 전반적인 혈관 기능 유지와도 관련을 보였다. 또한 전립선 비대를 겪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갑자기 물을 찾는 횟수가 늘고 밤중 소변이 잦아졌다면, 몸이 과잉 포도당을 배출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 식후 쏟아지는 졸음과 쉽게 가시는 피로까지 겹치면 에너지 이용 과정에서 장애가 생겼다는 단서가 된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 Guojia Weisheng Jiankang Weiyuanhui)에 따르면, 혈당 이상은 생활 전반의 작은 변화로 조기에 포착하고 관리 강도를 높일수록 합병증 부담을 덜 수 있다. 대표 신호는 일곱 가지로 정리된다. 잦은 소변과 심한 갈증, 식후 급격한 졸림,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손발 저림과 쥐 같은 말초신경 증상, 남성의 발기 기능 저하, 여성의 반복적 질염·방광염과 주기 불규칙이다.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면 뇌와 근육은 에너지 부족으로 오인하고, 피로감과 졸음을 촉발한다. 배고픔이 잦아 섭취가 늘어도 체중이 줄 수 있는데, 이는 근육과 지방 분해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미세혈관으로 가는 혈류가 손상돼 감각 둔화, 따끔거림, 저림이 이어진다. 남성은 음경 혈관 협착과 신경 손상으로 발기 유지가 어려워지고, 여성은 점막 방어력이 떨어져 감염 재발과 주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하루 한두 컵의 우유가 심혈관 위험을 낮추고 당대사 지표를 완화한다는 대규모 종합 분석이 제시됐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이 맞물려 혈압과 인슐린 감수성을 조절하는 작동 원리가 수치로 정리됐다. 3일 공개된 최신 메타분석은 전 세계 연구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유제품 섭취와 질환 위험도의 상관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독일 뮌헨공과대 연구진은 100여 건의 논문을 모아 우유·요구르트·치즈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격 건강 지표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우유 20015% 낮은 경향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에서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염증 표지 감소가 관찰돼 제2형 당뇨병 위험 저하와 연결됐다. 청소년·청년기의 섭취는 골질량 형성에 기여해 이후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정리됐다. 중장년층에서는 뼈 밀도 유지와 함께 혈압 안정화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효과의 핵심은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의 복합 작용으로, 혈관 긴장도와 포도당 대사를 동시에 건드리는 점이 강조됐다. 요구르트와 치즈 등 발효 유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단지 하루 한 개였다. 하지만 그 습관이 당뇨와 암의 문을 열고 있었다. 9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씩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대장암, 허혈성 심장 질환 발병률이 가공육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총 60건 이상의 기존 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가공육의 범위에는 햄, 소시지, 베이컨, 육포, 살라미, 통조림 등 염장, 훈제, 발효 등으로 처리된 고기류 전반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하루 50g, 즉 핫도그 한 개 분량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은 11%, 대장암 위험은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당 음료에 대한 경고도 뒤따랐다.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하루 한 캔 더 마시면 당뇨병 위험은 8%, 허혈성 심장 질환은 2% 상승했다. 트랜스 지방 역시 매일 소량만 섭취해도 심장 질환 위험이 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는 실험은 아니지만 표본 규모와 분석 정밀도 면에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가끔 먹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습관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