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전역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여행과 소비의 물결로 들끓었다. 6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5일 동안 국내 여행객 수는 총 3억 1,40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 소비 총액은 1,802억 6,9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8.0% 늘어난 수치다. 각 지방정부와 관광지들은 전통문화 체험부터 첨단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객을 맞이했다. 강소성 쑤저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AI 혼잡 회피 시스템’이 도입돼 관광객들의 동선을 자동으로 조정했고, 쓰촨 청청산은 외골격 로봇과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 곳곳에서는 농사 시연과 같은 체험 행사를 통해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야간에는 광시 지역을 중심으로 테마 축제와 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 소비 구역에서는 총 7,59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고전 골목과 옛 마을도 주목을 받았다. 윈난 텅충, 산시 쉬현, 안후이 안칭 등 고대 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에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았고, 신장 카스는 관광 공연으로 여행 열기를 더했다. 베이징 퉁저
[더지엠뉴스]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 전역에서 경찰력이 대규모로 투입돼 치안과 교통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가 마무리된 전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결과 전국 형사사건 발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줄었고, 치안 사건 역시 4.9% 감소했다. 전국 각지 공안기관은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만 명 이상의 순찰 경찰을 투입하고, 230만 명에 이르는 자발적 방범 인력을 조직해 주요 도심, 관광 명소, 교통 밀집 지역에서 집중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더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공공 안전에 관한 전면적인 점검이 병행됐다. 그 결과 전국에서 1,700건이 넘는 안전 위험 요소가 조기에 발견돼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루어졌다. 교통 분야에서는 연휴 귀성·여행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맞춰 총 73만 7천 명의 교통경찰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임시 단속 거점 6,100여 곳이 운영됐다. 과속, 적재초과, 음주운전, 피로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13만 4천 건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출입국이 집중된 국경과 항구에서도 이민관리국이 실시간 흐름 감시와 예측 분석을
[더지엠뉴스]5월 4일 중국은 청년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산둥(山东), 간쑤(甘肃), 장쑤(江苏), 장시(江西) 등지에서는 청년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 단원 선서식과 붉은 역사 이야기 듣기, 혁신 체험활동을 이어갔다. 상하이(上海), 허난(河南), 칭하이(青海) 지역에서는 청년 정치수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됐고,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허베이(河北) 푸핑(阜平)의 시골 학교에서 예술과 과학수업을 제공했다. 공군, 해군 등 각 군부대는 젊은 병사들과 함께 청년동맹 기념 행사에 나섰고, 충성 서약, 역사 교육, 모범 청년 간담회를 통해 청년 군인들의 책임감을 고취했다. 운남성(云南) 다리(大理)와 루이리(瑞丽)를 잇는 철도 공사 현장에서는 조국이 필요로 하는 곳에 몸을 바친 청년 기술자들의 투지가 빛났다. 가오리공산(高黎贡山) 터널은 전체 길이 34.5km로, 유라시아판 경계에 놓인 복잡한 지질 구조 속에서 매번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35세의 수석 엔지니어 차오야오즈(晁耀祖)는 무려 10년에 걸쳐 이 험난한 터널을 파내고 있다. 43번째로 멈춰 선 터널 굴착기는 단단한 바위보다 연약한 지반을 더 두려워하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 활성화 기간인 노동절 연휴 동안 우편물과 택배가 급증했고, 국내 여행객 수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편국의 모니터링 결과 노동절 연휴(1~5일) 동안 전국 우편 특송은 40억 3200만개로 집계됐다. 또 이 가운데 속달 소포가 19억 9900만개로 전년대비 32.7% 증가했다. 택배 배송량 역시 20억 3300만개로 1년 전과 견줘 28.6% 확대됐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증가한 2억950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28.2% 급증했다. 국내 여행자들의 소비 규모도 총 1668억9000만위안(약 31조5000억원)으로, 2019년 노동절 때보다 13.5% 늘었다. 중국인들은 명나라와 청나라 유물들이 전시된 베이징 고궁박물관과 중국 고대 문명 유적을 선보이는 산싱두이(三星堆) 박물관, 중국 상(商)나라 문명을 만날 수 있는 인쉬박물관 등을 많이 찾아 문화 관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간 중심 주요 문화 관광지에도 작년 대비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