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이 상하이를 방문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하며, 과학기술이 중국식 현대화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30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상하이 ‘모수스페이스’ 대형모델 혁신 생태공동체를 찾아 AI 기술 현장을 둘러보고 “인공지능은 반복적 발전을 가속화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는 이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AI 개발뿐만 아니라 거버넌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불과 4일 전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정치국 제20차 집단학습에서 인공지능 규제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 데 이은 현장 행보다. 시진핑 주석은 인공지능이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주도하는 전략적 기술”이며, “중국 경제 발전 모델 전환의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16년부터 AI를 ‘13차 5개년 계획’에 반영했고, 이어 2021년에는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비전 목표 개요’에서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더지엠뉴스]중국 국무원은 2025년 2월, ‘우한시 국토공간 종합계획(2021~2035)’을 승인하면서 우한을 “중국 중부 지역의 유일한 중심 도시”로 명문화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구분이 아니라, 중국 내 도시 체계에서 우한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상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재정의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 정부는 우한을 ‘중부 핵심 도시’이자 ‘장강 경제벨트 중심 도시’로 설정하며, 중부의 산업 재편, 장강 중류 지역 통합, 나아가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 전략을 연결하는 거점 허브 도시로 육성 중이다. 우한은 후베이성의 성도이며,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에 이어 GDP 2조 위안을 넘긴 대도시로 성장했다. 2024년 기준 우한의 GDP는 약 2조 위안이며, 인구는 1,300만 명을 넘는다. 1인당 GDP는 15만 3,200위안으로 중부 성도 도시 중 1위, 장강 중류 도시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는 단지 경제 규모의 크기만이 아니라, 도시의 생산성과 산업 고도화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다. 우한에는 후베이성 전체 기업의 44%, 시장 주체의 35%가 집중되어 있으며, 수출입 물량의 60%, 공공 예산 수입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5
[더지엠뉴스] 중국 주한대사 다이빙은 24일 한국 최대 경제신문인 매일경제에 기고문을 발표하여 중국 양회와 발전 상황을 소개하고, 중한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 경제 성장의 기회를 먼저 선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 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양회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있다. 다이빙 대사는 양회의 핵심 메시지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째, 안정 속 성장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국내외 도전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34조 위안(약 2경7000조 원)에 달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약 30%를 유지했다.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8.9% 증가했고,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은 3% 이상 감소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역시 5% 안팎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현할 자신감을 밝혔다. 둘째, 과학기술 혁신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과학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 왔다. 특히 올해 양회에서는 상업용 항공우주,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자율 학습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발전에 주력할 것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