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징둥이 새로운 외식 전략으로 자체 조리·자체 픽업형 ‘외식 자판기’ 모델을 공개하며 배달시장 재편에 나섰다. 브랜드 ‘치셴샤오추(七鲜小厨)’를 앞세워 가맹 파트너와 함께 조리하고, 외식 고객은 직접 수령하는 구조다. 2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징둥은 ‘치셴샤오추’ 플랫폼을 통해 총 2만 건 이상의 파트너 신청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요리 파트너’로 선발되면 조리법을 제공하고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나머지 조리, 운영, 인건비, 임대료 등은 모두 징둥이 부담한다. 징둥은 한 요리에 한 명의 파트너를 선정하며, 이들에게 기본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수익을 보장하고 판매 실적에 따른 추가 분배도 제공한다. 메뉴 가격은 103,800원)대로 설정해 기존 30~50위안 이상 고급 식당과는 다른 고객층을 겨냥한다. 점포 입지는 유령 배달이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기존 가맹점과의 거리를 고려해 충돌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징둥은 “기존 식당의 손님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침투한 비정상 배달사업자와 경쟁하는 것”이라며, 이번 모델은 식당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징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의 제3회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链博会)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하면서, 총 6000건이 넘는 협력 의향이 현장에서 새롭게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은 152건의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지난 회차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이번 박람회에는 4만2000여 개에 이르는 상하위 공급망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무부와 여러 무역·공업 관련 부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공급망의 안정성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참가 기업과 기관들은 글로벌 생산망과 유통망을 아우르는 협력을 확대하는 데 방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