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완화적 통화 기조를 이어가며 금리와 지급준비율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결합해 국채 발행 지원과 민영기업 신용공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제시했다. 13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 Renmin Yinhang)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도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조정은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책 집행의 강도와 속도를 상황에 맞춰 조절하겠다는 원칙을 함께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정책금리 인하 폭을 10~20bp 수준으로 거론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 압력이나 외부 관세 충격,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환경을 점검하면서 사회융자 규모와 통화 공급 증가율을 실물경제 흐름과 맞물리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담았다. 재정과 통화의 연계 운용도 구체화됐다. 국채 발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재대출(再贷款, Zai Daikuan)과 정부 이자 보조의 결합, 리스크 공동 분담을 통한 금융기관 대출 확대 등이 정책 수단으로 제시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경제가 수출 둔화와 투자 위축 속에서 성장 동력을 재정비하는 국면에 들어서면서, 베이징이 내수 확장과 구조 전환을 결합한 정책 카드 묶음을 꺼내 들고 있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소비와 투자, 그리고 신질 생산력 육성을 한 축으로 묶는 방향을 제시하며 재정·통화 정책 공조 강화를 공식화했다. 17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 논의 내용을 보면, 국가 중대 전략과 핵심 분야 안전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이른바 ‘두 축’ 건설을 앞세워 효율적인 투자 확대와 소비 진작을 병행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회의는 외수 둔화와 내수 모멘텀 약화, 지난해 높은 기저의 영향 속에서 4분기 주요 지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0월 지표를 보면, 규모 이상 공업 추가 가치 증가율은 4.9%로 9월보다 1.6%포인트 낮아졌고,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도 2.9%로 소폭 내려앉았다. 1~10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08조9천억 위안(약 8경 원)으로 집계됐고, 명목 기준으로 1.7% 감소했다. 특히 민간 고정자산투자가 4.5% 줄어든 점은 시장 주체의 위험 회피 성향과 수익성 둔화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더지엠뉴스 이남ㄴ싀 기자 | 미국 정부가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추가됐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일 차이롄사(财联社)에 따르면, 정부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제때 발표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연준의 정책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는 보고서에서 “데이터 지연과 셧다운 충격으로 10월 금리 인하는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행도 비슷한 견해를 제시했다. 9월 고용보고서가 없으면 제롬 파월 의장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추가 인하를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셧다운 장기화는 노동시장 불안과 경기 하방 위험을 더욱 키운다고 설명했다. ADP가 발표한 9월 민간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와 크게 어긋났고, 이는 이미 취약한 노동시장 상황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CME ‘연준 관찰’ 지표에서 10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100%에 달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이 99%, 50bp 인하 가능성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