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항모 푸젠(福建, Fujian)에서 전자식 사출로 J-15T, J-35, KJ-600 항공기가 이착륙 훈련을 마치자, 중국과 해외에서 국방 역량 강화에 찬사가 쏟아졌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주제가 7천만 건 넘는 조회와 수만 건의 토론을 기록했고, 더우인 영상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2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젠함의 전자식 사출 훈련 영상은 CCTV와 중국 해군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돼 국내외 네티즌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군사 애호가들은 “완전 무장 상태에서 함재기를 띄우고 조기경보기까지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원양 작전 능력의 도약”이라고 분석했다. 또 어떤 이는 “20년간 꿈꿔온 장면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많은 이용자들은 자국의 국방력이 한층 강화된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과거 랴오닝함에서 J-15 발진 신호수가 밈이 되었던 것과 비교하며, 이제는 세 기종의 신세대 함재기를 동시에 지휘하는 장면이 중국 해군 변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푸젠함과 함께 ‘홍선(红船, Hongchuan)’을 그린 그림을 공유하며 “위대한 국가에서만 위대한 전함이 태어난다”는 댓글도 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을 다녀온 뒤 겪는 ‘서울병’ 현상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더우인에 확산되며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19일 중국 SNS 웨이보와 더우인 게시물에 따르면 ‘서울병’은 단순한 여행 아쉬움을 넘어선 감정으로, K-POP 공연과 서울의 도시 생활을 경험한 뒤 찾아오는 공허함으로 설명된다. 한 이용자는 “서울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천공항행 지하철에서 멈추지 않는 눈물이라 답하겠다”며 영상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서울 거리가 담배 냄새와 경적이 없어 쾌적하다고 소개하며, 서울에서 느낀 자유로움과 환상적인 경험을 언급했다. 한 관광객은 “서울은 유토피아와 같다”며 “서울병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 심리적 금단 증상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이는 아이돌 공연과 관광으로 누린 짧은 해방감을 놓기 어려운 감정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 여행은 엔데믹 이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약 460만 명으로 2023년 200만 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 제도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인천 옹진군 앞바다에서 중국 국적 노인을 구조하던 한국 해양경찰관이 숨진 사실이 중국 사회에 전해지며 온라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한국 해경이 중국인을 구하다 희생됐다는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한국 해경이 중국 노인에게 구명조끼를 건네고 사망했다’, ‘34세 한국 해경이 중국인을 구조하다 숨졌다’는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사건 소식이 빠르게 공유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국적을 넘어선 영웅”, “영웅이여 편히 쉬세요”,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중국 현지 매체 홍성신문과 하이커(海客, Haike)신문도 한국에서 발생한 희생 소식을 전하며 타국 경찰관의 목숨으로 자국민이 구조된 사실을 강조했다. 하이커신문은 해경이 자신의 구명조끼를 중국인에게 건네주는 영상 장면을 소개하며 향년 34세의 젊은 경찰관이 불행히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새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는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이 밀물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