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6년 중국에서 ‘제2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랍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규정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 협력포럼 제10차 각료회의 개막식’에 참석, ‘협력을 심화하고 과거를 계승하며 미래를 개척하며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건설 가속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중국은 아랍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 추진할 의향이 있다”면서 “중국은 2026년 중국에서 제2차 중국-아랍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아랍 관계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100년 만에 세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은 중국-아랍 관계의 새 시대를 열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염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과 아랍국가들 사이에 △더 활력 있는 혁신 주도 구조 △더 규모 있는 투자·금융 구조 △더 입체적인 에너지 협력 구조 △더 균형 잡힌 경제·무역 호혜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등 외국 기업에 '데이터 전송'을 허용키로 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테슬라를 포함해 자유무역구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을 촉진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 아래 만들어진 상하이 푸둥구 소재 린강 자유무역구 당국은 당일 공식 웨이신(위챗) 계정을 통해 규제 당국의 승인 없이 해외로 전송이 가능한 64개 '일반 데이터' 목록에 지능형 커넥티드 카, 공모 펀드, 바이오 의약품 등을 우선순위로 올렸다. 이로써 상하이는 데이터 산업에 중점을 둔 산업 단지를 개장한 지 몇 달 만에 '일반 데이터'의 해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칙을 마련한 본토 최초의 도시가 됐다고 SCMP는 전했다. 상하이시는 지난해 10월 말 린강 자유무역구 내에 '국제 데이터 경제 산업 단지'를 출범시켜 데이터 관련 기업 25개 사를 입주시킨 바 있다. 상하이시는 린강 자유무역구 내 데이터를 해외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일반 데이터', 당국의 안보 심사를 통과한 후 전송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