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지윈로보틱스(智元机器人, Zhiyuan Jiqiren)가 인공지능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차세대 인간형 로봇 ‘지윈정링G2’를 공개했다. 합작자 야오먀오칭(姚卯青, Yao Maoqing)은 향후 대량생산으로 단가가 낮아지면, 두 해만 운용해도 인건비와 맞먹는 수준까지 비용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중국 화샤스바오(华夏时报, Huaxia Shibao)에 따르면, 지윈로보틱스는 새 모델 출시와 함께 수억 위안 규모의 상업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인간형 로봇 상용화 속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지윈정링G2는 2년 전 첫 모델인 G1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야오먀오칭은 “로봇의 자유도가 높아져 인간과 유사한 속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두 대가 필요했던 공정도 한 대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G2는 수평이동이 가능한 ‘게걸음형’ 바퀴 시스템과 180도 회전 가능한 허리 구조를 적용해 생산 라인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모델은 바퀴형 인간형 로봇으로, 평탄한 공장 환경에서 연속 운행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반면, 다리 형태의 로봇은 험지 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he Xinxihua Bu)를 비롯한 3개 부처가 전자정보 제조업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전자정보제조업 디지털전환 실시방안(电子信息制造业数字化转型实施方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제조업의 지능화·첨단화를 가속화해 산업의 내생적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자정보 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다섯 개 핵심 분야에 걸쳐 18개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제조의 표준 체계와 응용 모델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방안은 ▲핵심 디지털 스마트 기술의 연구개발 및 응용 가속화 ▲‘점-선-면(点线面)’ 통합을 통한 산업 전환 추진 ▲첨단화·스마트화·친환경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 기반의 전환 토대 강화 ▲디지털 전환 서비스 및 지원체계 확립 등 다섯 가지 전략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자정보 제조업 핵심 공정의 수치 제어율을 85% 이상으로 높이고, 100개 이상의 대표 시나리오 솔루션을 구축하며, 전문 서비스 기업 100곳 이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