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gmnews]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 제방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동물들 사진들이 중국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7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후난성 웨양(岳陽)시 화룽(華容)현 투안저우(團洲)향 투안베이(團北)촌 둥팅(洞庭)호 제방이 지난 5일 오후 5시48분께 10m가량 터진 뒤 오후 11시께는 150m로, 6일 오후 기준으로는 220m로 확대됐다. 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해당 피해지역의 대중을 적시에 이전시키고 적절하게 배치하며 긴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가홍수가뭄방지 총 지휘부가 실무팀을 파견해 지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중국 매체와 인터넷에는 강아지 3마리가 작은 판자에 올라선 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떠다니는 통나무 위에 서 있는 닭 무리, 해안으로 헤엄치는 작은 돼지들 사진도 있다. 중국 매체는 “둥팅호 제방 상당수를 막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일찍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주중미국대사관의 공공외교 노력을 중국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는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실 양국 인문 교류를 막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면서 "미국은 국가안보를 구실로 미국에 간 중국 유학생에 대해 이유 없이 요란을 떨고, 조사하며, 송환해 당사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심각한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과도한 규제나 압력으로 사상·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현상)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 인민 마음속에 미국 이미지는 어떠한가"라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것은) 근본적으로 미국 스스로에 달려있다는 점"이라고 꼬집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 보고, 실제 행동으로 양국 인문 교류를 촉진하며,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번스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작년 11월 이래 중국 국가안전부나 다른 정부 기관이 중국 시민들에게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한 중국의 ‘창어 6호’가 달 표면에 중국의 ‘중’(中)자로 보이는 흔적을 남겼다. 달 앞면이 아니라 달 뒷면에서 인류의 의미를 각인하는 것은 처음이다. 6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판 X인 ‘웨이보’에 달 표면에 ‘중’자로 보이는 모양을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웨이보에는 이를 두고 “중국어가 틀림없다. 달 뒷면에 한자가 있다”며 창어 6호의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성공을 축하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중자는 중국의 한자 이름(中國)의 첫글자로, 중심이라는 의미다. CCTV는 웨이보에 “달 표면을 샘플링한 뒤 ‘중국어’ 문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앞서 창어 6호가 2일 오전 6시23분(한국시각 오전 7시23분)께 달 남극 아이켄 분지 북동쪽에 있는 아폴로 충돌구에 착륙해 우주 비행사들이 토양 표본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달 표면에 중자로 보이는 흔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창어 6호는 이륙 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달 표면에 꽂았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중국국가항천국)은 창어 6호가 4일 아침 7시38분(한국시각 아침 8시35분)께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을 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