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모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은 중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이라는 대세에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頭破血流)”이라고 23일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모든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은 14억 중국 인민의 호된 정면 공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 섬 주변 연합훈련 전개에 대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는 기자의 질문 뒤 답변에서 나왔다. 왕 대변인은 “대만 독립 지지 세력의 방임과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대만 섬 주변 연합훈련 전개는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 도모 행동을 강력히 응징하며,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엄중 경고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훈련은)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완전히 부합한다”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소동을 한 번 일으킬 때마다 중국과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호하는 강도도 더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을 인용,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공군이 23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 군수기업 12곳에 대해 중국 내 동산, 부동산, 기타 유형의 자산을 동결했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우크라이나 관련 중국 기업 제재의 ‘맞불’ 성격으로 읽힌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홈페이지에 외교부령 제7호 공고문을 내고 미국 군수기업 12곳과 기업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입국 불허 등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결정은 이날부터 발효됐다. 제재 대상 기업은 록히드마틴 미사일·파이어 컨트롤,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 시스템 스터디스 앤 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설루션 등 12개사다. 중국 외교부는 또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의 케이시 와든 회장을 비롯해 사장, 부사장 등 고위 간부들과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사장, 부사장 등 총 10명에 대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한동안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을 무시하고 소위 러시아 관련 요인을 근거로 다수 중국 기업에 불법·일방적 제재를 가하고 일방적인 괴롭힘을 자행해 왔다"며 이는 중국 기업과 기관, 개인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관세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오는 일부 자동차 수입품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의 성명을 인용, "대형 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일시적 관세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잠재적 조치는 특히 중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한 EU의 예비 조치 준비와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유럽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자동차, 각종 배터리, 반도체, 크레인, 흑연 및 기타 주요 광물 등 다양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까지 4배 인상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를 25%로 올리고, 반도체와 태양전지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50%로 2배 높아진다. EU는 6월 6일까지 중국 전기차 부문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더지엠뉴스] 앞으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은 중국에 입국할 수 없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이 금지된다.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재산도 손댈 수 없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외교부령을 공지하고 "미국 위스콘신주 전직 연방의원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이익을 침범하는 언행을 했다"며 이날부터 이같은 제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갤러거 전 의원은 올해 3∼4월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강제 매각을 규정한 법안 처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등 강경한 입장을 대변해왔다.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들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1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국가들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영 매체들도 같은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많은 국가 정치인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집중적으로 촉구했다”면서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인민이 원하는 것이며 정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직)을 언급, “하나의 중국 원칙은 침해될 수 없고, '대만독립'이라는 분리주의 행위는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독립’ 분리 세력이 소란을 일으킬 때마다 하나의 중국을 견지하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강화되고 중국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국제사회의 기본 구도는 흔들릴 수 없다”면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이라는 역사적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도전하고 중국의 통일을 방해하려는 자는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들도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한 보잉사 방산·우주 부문 등 미국 방산업체들을 제재키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20일 홈페이지에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보잉 방산우주보안(BDS·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앞으로 BDS는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 중국 경내 신규 투자, 고위 경영진의 중국 입국을 할 수 없다. 또 BDS의 중국 경내 취업 허가·체류 자격도 취소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규정'이 실시된 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금액의 2배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발표한 미국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2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넣은 바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등 외국 기업에 '데이터 전송'을 허용키로 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테슬라를 포함해 자유무역구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을 촉진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 아래 만들어진 상하이 푸둥구 소재 린강 자유무역구 당국은 당일 공식 웨이신(위챗) 계정을 통해 규제 당국의 승인 없이 해외로 전송이 가능한 64개 '일반 데이터' 목록에 지능형 커넥티드 카, 공모 펀드, 바이오 의약품 등을 우선순위로 올렸다. 이로써 상하이는 데이터 산업에 중점을 둔 산업 단지를 개장한 지 몇 달 만에 '일반 데이터'의 해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칙을 마련한 본토 최초의 도시가 됐다고 SCMP는 전했다. 상하이시는 지난해 10월 말 린강 자유무역구 내에 '국제 데이터 경제 산업 단지'를 출범시켜 데이터 관련 기업 25개 사를 입주시킨 바 있다. 상하이시는 린강 자유무역구 내 데이터를 해외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일반 데이터', 당국의 안보 심사를 통과한 후 전송할 수 있는 '
[더지엠뉴스] 중국이 앞으로 무역·에너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이나 첨단 기술, 기초 학문 분야 영역에서도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협력에 한계는 없다”고 사실상 재차 화답했다. 류빈 중국 외교부 유라시아사장(국장)은 17일 푸틴 대통령 방중 결과에 관한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시기가 중요했고, 성과가 풍성했으며,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솔직하고 우호적이며 내용이 풍부한 회담을 열어 양국의 전략적 협조와 영역별 협력을 위해 정층설계(頂層設計·최고 단계에서 전체 국면을 다루는 하향식 설계)와 전략적 배치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류 사장은 "양국은 상대방이 자기 일을 하는 것과 서로의 주권·안보·발전 이익 수호를 지지하고,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며 "앞으로 양국은 △동맹을 구성하지 않음 △대결하지 않음 △제3자를 겨냥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삼아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상호 존중·지지 속에 각자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외부 세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동맹국과 결집해 대중국 포위망을 구성하고
[더지엠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협력사들과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논의 중이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인공지능(AI) 칩을 공급받기 위해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물밑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수집된 주행 데이터를 미국 등 외국으로 전송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으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방향을 전환해 이 데이터를 중국 내에서 처리해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현지에서 학습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의미다. 다만 테슬라가 기존에 추진해온 데이터 외부 전송 방안과 중국 내 데이터센터를 이용한 처리 방안 중 어느 쪽을 택할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두 가지 옵션을 병행할 가능성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데이터 외부 전송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는데, 이 자리에서 테슬라가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머스크는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6일 하루 동안 세차례 연속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전날 오전 소인수 회담과 오후 확대 회담에 이어 저녁에 소인수 회담을 다시 연 자리에서 "모든 중대한 문제를 다룰 때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다스려야 할 뿐만 아니라 근본도 다스려야 하고, 현재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야 한다"며 "내가 제기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공동·종합·협력·지속 가능한 안보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신형 안보 프레임'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제때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이 인정하고 각 당사자가 평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방안을 공평하게 토론하는 국제 평화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 문제의 조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중요한 건설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