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과 중남미 국가 간 고위급 외교 접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의회의 실권자 중 한 명인 하원의장이 이번엔 직접 베이징을 찾았다. 19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하원의장 세르히오 구티에레즈 루나는 자오러지(赵乐际, Zhao Leji)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멕시코 외무장관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는 중국-중남미공동체(CELAC)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은 중남미를 전략적 협력지대로 규정하고 외교적,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 공동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을 만난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은 과학기술, 농업, 관광, 항공 직항 등 실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중남미의 농축산·광물 자원에 대한 대형 소비시장이고, 중남미는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콜롬비아는 최근 중국 주도의 신개발은행(NDB) 가입 신청을 공식화했으며, 브릭스(BRICS) 경제협력 틀 내에서의 협력도 적극 검
[더지엠뉴스]중국이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의 핵심 경로인 ‘남방 육상통로’를 현실로 옮기며 베트남과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다. 14일 중국 외교 및 운송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과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한 두 대의 국제화물차가 전자 부품과 신선 채소, 생활잡화 등을 싣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향해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대메콩강유역권(GMS) 협정에 기반해 승인된 첫 정규 육로 통상 사례로, 중국 차량이 협정에 따라 베트남 본토로 공식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물차는 광시의 여우이관(友谊关, Youyiguan)과 윈난의 허커우(河口, Hekou) 국경 개방항을 거쳐 하노이까지 진입하며, 약 1,000km가 넘는 경로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게 된다. 기존에는 해상과 철도, 복합 운송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이번 국제도로 개통으로 육상 물류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도로망 운행으로 기존 대비 하루 이상 운송 시간이 단축되며, 트럭 한 대당 물류비가 최대 1,000위안(약 19만 원)까지 절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물류 비용 절감을 넘어, 중국-동남아 간 상호의존적 공급망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 방문 중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유럽을 겨냥한 경제외교 전략을 본격화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녁 러시아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중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시진핑은 “중·슬로바키아 관계의 전방위적·심층적 발전은 양국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며, 지난해 11월 피초 총리의 방중 당시 합의한 내용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는 표현을 쓰며,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고품질로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올해 중국-중동유럽 국가 박람회에 슬로바키아를 주빈국으로 초청하고, 슬로바키아산 제품의 대중 수출 확대와 중국 기업의 슬로바키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무대에서 다자주의와 공정한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슬로바키아가 중·EU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피초 총리는 “중국과의 전략 파트너십은 슬로바키아 외교의 핵심 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인문 교
[더지엠뉴스]중국이 중남미 외교의 핵심 축인 베네수엘라와의 전략적 연대를 재확인하며,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맞선 다극화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중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베네수엘라 관계를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며, 국제정세 격동기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온 양국 간 협력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2023년 양국이 선언한 이 관계는 단순한 우호를 넘어, 미국 주도의 단일 패권질서에 도전하는 글로벌 남반구 네트워크의 실질적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국가 주권과 민족 자존을 지키는 노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히며, 내부 안정과 체제 수호를 강조했다. 이 발언은 동시에 중국이 지정학적 경계선을 넘어 라틴아메리카 안보와 통치 모델의 ‘보증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분석과 맞닿는다. 시진핑은 중·베네수엘라 간 교역, 에너지, 농업, 교육 등 실질 분야의 협력 강화는 물론, 브릭스(BRICS)와 글로벌 남반구 연대체 내 협조체계 강화도 제안했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가운데 미얀마 군정 수반 민 아웅 흘라잉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식' 참석 중 미얀마 지도자와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중·미얀 관계에 대해 “서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운명공동체”라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평화공존 5원칙'과 '반둥정신'을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으로, 중국은 친선·안정·번영의 이웃 외교 원칙에 따라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협력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시진핑은 최근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강진으로 인한 희생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며, 중국이 가장 먼저 인도적 구호 물자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재건을 도울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미얀마의 자주적 발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국가 주권·안정·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정치적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얀마 측에 자국 인력과 시설, 중·미얀 경제회랑 관련 프로젝트의 안전 보장을 요청했으며, 온라인 도박·전기통신 사기 등 국경 간
[더지엠뉴스]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핵심 국제철도망의 건설이 마침내 물리적 궤도에 올랐다. 29일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구간 중 3대 핵심 통제 프로젝트가 동시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잘랄아바드(Jalalabad) 주 지역에서는 페르가나산맥(Fergana Mountains), 나린 1호 터널, 코시테베 터널 등 전략 거점 구간의 본격적인 굴착과 시공 작업이 개시되었다. 이 3개 구간은 모두 길이 10km가 넘는 단일 선로 터널 구조로, 향후 전체 철도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준을 좌우할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이로써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착공 선언을 넘어 실질적 공정 착수 단계로 접어들었다. 중국국유철도그룹(中国国家铁路集团)에 따르면, 이 철도는 신장위구르(新疆, Xinjiang) 자치구 카스가르(Kashgar)에서 출발해 토루가르트 고개를 넘어 키르기스스탄 국경으로 진입한 뒤 잘랄아바드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의 동부 도시 안디잔(Andijan)에 이르게 된다. 총 연장 약 523km에 달하며, 동서를 가로지르는 이 철도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양대 경제권을 직결하는 전략적 교통축이다.
[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세계 질서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인류 공동 발전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계무대에서의 책임을 다하는 대국으로서 중국의 확고한 경제 자신감과 외교 노선을 담은 내용이 현지 언론 기고를 통해 발표됐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주아프리카연합(非盟) 중국 대표부의 후창춘(胡长春, Hu Changchun) 대사는 전날 에티오피아 주요 매체인 《자본보(Capital)》에 ‘중국과 함께하는 길은 곧 기회의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현재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관세 남용으로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 대사는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발전의 안정적 추진자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통해 세계 경제의 주동력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약 134.9조 위안(18.94조 달러), 성장률은 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기여율은 30%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월 개최된 전국인민대
[더지엠뉴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을 진행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 구상을 현실로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을 포함한 이번 순방은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협력의 실행 단계로 이끌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Jakarta-Bandung High-Speed Railway)’ 개통을 축하했다. 이 고속철은 동남아 최초의 고속철도이자, 일대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진핑 주석은 "교통망 연결은 경제 연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항만, 공항, 에너지 네트워크까지 통합하는 '해상 실크로드(Maritime Silk Road)'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수도 이전 프로젝트에도 중국 기업을 적극 참여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디지털 실크로드' 협력이 본격화됐다. 시진핑 주석은 안워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5G 통신망 확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스마트시
[더지엠뉴스]중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타이만까지 이어지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12억 달러, 한화 약 1조7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푸난 테코 운하는 내륙 프놈펜에서 남쪽 해안 케프성을 잇는 약 180km 길이의 수로로, 메콩강 지류를 따라 건설되고 있다. 수심을 확보해 최대 3천 재화중량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운하는 수문, 항해 설비, 물류 기반시설 등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운하가 국가 산업의 중·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 책임을 맡은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의 모회사인 중국교통건설공사(中国交通建设,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회장 왕퉁저우(王彤宙)는 운하가 캄보디아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CRBC가 운하를 건설하고 40~50년간 운영한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반환할 계획이다. 지분 구조는 캄보
[더지엠뉴스] 중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전 세계의 기술 협력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디지털 문명공동체’의 실현이자,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재설계하는 중국의 전략적 결단이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华为, Huawei),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 텐센트(腾讯, Tencent),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China Mobile)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서 5G, 해저광케이블, 위성통신,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방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라오스, 미얀마, 태국,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로 통신망을 전면 교체했으며, 캄보디아는 화웨이의 스마트행정시스템을 도입해 정부 문서 처리 효율이 3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등이 중국의 클라우드 및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아프리카는 이미 40여 개국 이상이 중국과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나이지리아·탄자니아·에티오피아 등은 텐센트의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