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장가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들이 다시 한 번 여행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장가계에 가지 않으면 인생을 헛산 것”이라는 말까지 퍼질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의 자연경관과 문화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68세의 김종구 씨는 이번 겨울 비자 면제 덕분에 장가계의 천문동 정상에 올라 인생의 또 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그는 “장가계는 정말 특별한 곳이다. 한 번 오면 다시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이 중국 열 번째 방문으로, 비자 면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2002년 첫 방문 당시 김 씨는 웅장한 장가계의 자연경관에 매료되었고, 이후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중국의 매력에 빠졌다. 이번 여행에서 그는 자동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현대적인 시설 덕분에 과거보다 훨씬 편리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이런 시설 덕분에 나이가 더 들어도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장가계 허화 국제공항을 통해
[더지엠뉴스] 중국의 입국 관광 시장이 면제 정책 등 긍정적인 정책 효과로 인해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다. “오래전 한 영화에서 장가계의 풍경을 처음 보고 그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구름 속에 드러나는 산봉우리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온 김씨는 이러한 소감을 밝히며 그녀의 '차이나여행' 여정을 시작했다. 그녀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후난성 장가계였다. 후난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장가계는 총 129만 4,3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47%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3억 5,854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올려, 수익 면에서도 전년 대비 307.61% 상승했다. 장가계의 성장세는 중국 전역의 입국 관광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중국 전역의 외국인 입국자는 총 818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그중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488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새로운 면제 정책도 이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11월 8일부터 중국은 슬
[더지엠뉴스] 중국 전 체조선수 우 리우팡(30)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복원된 지 하루 만에 팔로워가 350만 명 증가해 총 630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 리우팡은 과거 세계 체조선수권 대회에서 평균대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파 체조선수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중 목 부상으로 경력이 단절됐다. 이후 은퇴한 그는 베이징 체육대학 졸업 후 스포츠 코치로 활동하다, 2019년부터 SNS 라이브 스트리밍에 나섰다. 그는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차림으로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체조계 등 스포츠계의 비판 속에 지난달 24일 플랫폼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됐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로 계정이 복구됐으며,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가 급증했다. 한편 중국 지방 정부는 최근 유명 스트리머들의 세금 탈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2020~2023년 스트리머 관련 세금 탈루 사례를 공개하며 엄격한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 스트리머는 805만 위안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1431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의 SNS와 스트리머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논란과 규제 움직임이 더욱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춘제(春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춘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다. 집집마다 붉은 등과 장식을 내걸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풍습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역별 불꽃놀이 등 현대적 요소가 추가됐지만, 환경문제와 화재 위험으로 일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44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춘제는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알려지며, 중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며 매년 화제가 된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3일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한 달간 이어지기도 한다. 중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춘제를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가치 보호
[더지엠뉴스]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과 같은 금메달 40개를 획득했다. 은메달 수에선 다소 밀렸지만, 미국과 사실상 대등한 결과에 중국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다. 12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온 소식은 ‘중국 대표팀이 미국과 더불어 금메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490만 이상의 인기 검색 색인(실시간 검색 지수)이 찍혀 있다. 이외에도 6위, 9위, 12위, 27위, 29위, 39위, 41위, 43위, 46위, 48위 소식이 모두 파리올림픽에서 중국과 관련이 있다. 중국 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에 올랐다, 중국팀 성적은 종합 1위를 차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관련 기사에는 '이것이 바로 민족의 운명을 보여주는 진실', '강한 조국과 선수들의 노고, 대만과 홍콩의 메달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단하다. 나의 조국'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한 네티즌은 ‘미국은 모든
[더지엠뉴스] 부산 출신의 박건해 작가가 ‘스페이스 움(Space UM)’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후 2000년에 북경 중앙미술학원으로 유학을 하였고 중국과 한국을 활동무대로 그간 10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양국에서 개최해 왔다. 2006년 부산 사상갤러리 개인전 이후 두 번째로 고향인 부산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인 만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시 준비에 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 문화계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다양한 공연, 전시를 기획해 온 ‘스페이스 움’(대표 김은숙)의 초대로 전시가 이뤄졌다. 전시 작품은 총 39점으로 최근작부터 지난 몇 년간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정해 화풍의 변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2m에 이르는 대작들과 소품이 어우러져 현대 수묵화의 다양한 작품과 감성을 나타냈다. 전시주제인 ‘호흡의 사이’는 들숨과 날숨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시공과 마음의 자유자재를 의미한다. 한 번의 호흡은 3초 정도 사이에 이뤄지지만, 그 안에 하나의 생명이 있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신비를 담고 있다는 취지다. 우리에게 삶을 제공하는 호흡의 무한한 가능성은 언제나 경이롭다고 작가는 얘기한다
[더지엠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중축선 등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와 관련,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조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및 공존의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으며 세계 문명 백화원에 화려한 색체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문화와 자연유산 보호 및 전승 활용 업무 강화 관련 중요 지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등재를 계기로 문화와 자연유산의 정체성과 체계적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유산 보호 능력과 수준을 확실히 높이며, 중화민족의 문화적 보물과 자연보물을 잘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자연유산의 계승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빛을 발하며 인민 군중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요구를 더 잘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문화 및 자연유산 분야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제 행동으로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6차 세계유산총회에서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더지엠뉴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관통하는 '베이징 중축선'(中軸線)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은 59개로 늘었다. 28일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화에서 '베이징의 중심축-중국의 이상적인 자본질서 걸작'이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베이징에는 13세기 이후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이 놓인 7.8km 길이의 중축선이 있다. 이는 중화 문명의 독특한 견증이자 세계에서 가장 길고 완전한 고대 도시 축이기도 하다. 700여 년 전 설계자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우주관에서 영감을 얻어 이 중축선이 무한히 확장돼 하늘의 별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베이징 중축선의 중심은 고궁, 영문 이름은 'the Forbidden City'이다. 지난 600여 년 간 도합 24명의 황제가 이 곳에서 생활했다. 'the Purple Forbidden City'로 직역되는 자금성은 황실 금지라는 뜻 외에도 자주색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에서 자주색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자미성 즉, 북극성을 가리킨다. 중국 고대인들은 북극성이 천체의 중심이고
[더지엠뉴스] 전북 군산시와 중국 칭다오맥주 그룹이 ‘수제축제 상호 참가와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군산부시장과 마닝 칭다오맥주 해외세일즈 총괄대표는 2025년 군산 수제맥주 축제에 칭다오맥주 참여와 홍보관 운영, 칭다오 맥주축제에 군산 맥주 참여, 군산과 칭다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군산시는 지역 보리를 맥아로 가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규모 맥주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국내 대표 맥주축제로 성장시켰다. 마닝 총괄대표는 “군산시의 수제맥주 창업스토리에 감동했다”며 “내년 군산 맥주축제에 칭다오 수제맥주를 선보여 한중 맥주문화 조성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항만도시인 군산시와 칭다오시가 지역 맥주를 기반으로 한 축제와 맥주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맥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관광객 수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홍수와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소비 욕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내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27억 2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시 주민 국내 관광객은 1년 전과 견줘 12.3% 늘어난 20억 8700만명였다. 농촌 주민 국내 관광객은 21.5% 확대된 6억 3800만명으로 기록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국내 관광객 수는 16.7% 증가한 14억 1900만명, 2분기 국내 관광객 수는 11.8% 많아진 13억 600만명이라고 중국 문화관광부는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객들이 사용한 자금은 2조 7300억원 위안(약 520조 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도시 주민의 여행 비용은 2조3100억 위안(전년비 16.8%), 농촌 주민의 여행 비용은 4200억 위안(3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