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여교사 명재완(48)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 및 유인) 등의 혐의를 받는 명재완의 신상과 얼굴, 나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찰이 전날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한 조치다. 앞서 명재완은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7세 여아 김하늘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명 씨는 피해 아동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명재완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신적 문제를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치밀한 계획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신상 공개는 명재완 본인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범죄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결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신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재완의 신상은 다음 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국내 금값이 불과 2주 만에 14% 가까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1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kg 금현물(24K·순도 99.99%)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0.87% 하락한 13만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국제 금시장에서 동일 상품은 93.25달러(약 13만5890원)에 거래되며, 국내외 금값 괴리율은 1.97%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달 14일 20.1%에 달했던 괴리율이 한 달 만에 1%대로 줄어든 것이다. 당시 장중 최고 24%까지 치솟았던 괴리율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국내 금값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0% 비싸게 형성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강해졌고, 결국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14일 이후 국내 금값은 14.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국제 금값은 0.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국제 금값이 9번 상승 마감한 반면, 국내 금값은 단 5번 상승에 그쳤다. 이로 인해 국내 금값을 추종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해
[더지엠뉴스] 한 여성이 두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지인이었으며, 사건의 원인은 사소한 ‘말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밤, 피해 여성은 둘째 아이를 재우다 잠들어 있었다. 이때 지인과 그의 친구 A씨가 초인종을 눌렀고, 이를 본 첫째 아이가 문을 열어줬다. 문이 열리자 A씨는 곧바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발로 짓밟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첫째 아이는 “엄마 때리지 마!”라며 울부짖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피해자는 결국 늑골 골절과 다리 근육 파열 등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건의 발단은 피해자가 이혼을 진행 중인 지인의 남편에게 실수로 “지인에게 새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인과 그의 친구 A씨는 분노해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형부에게 말실수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또한, “응급실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고, 평생 후유 장애가 남을지도 모
[더지엠뉴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한때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렸던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에도 밀리며 국내 주요 OTT(Over The Top) 서비스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연간 이용료를 최대 40% 인하하는 것이다. 기존 9만9000원이었던 스탠다드 요금제는 5만9400원으로 낮아졌으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13만90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인하됐다. 이는 경쟁 OTT 플랫폼의 최저 요금제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257만 명으로, 2023년 9월 ‘무빙’의 흥행으로 기록했던 433만 명에서 20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넷플릭스(1345만 명), 쿠팡플레이(684만 명), 티빙(679만 명), 웨이브(418만 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해지율이 가장 높은 OTT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해 KT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내에 해지한 이용자 비율이 59%에
[더지엠뉴스]배우 김광규가 최근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영상에서 김광규는 유재석과의 대화 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개인 방석을 들고 등장했고, 이를 본 유재석이 “방문 판매 하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광규는 “(방석은) 내 것만 쓴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방석 모양을 보고 “형, 치질 수술했냐”고 묻자 김광규는 결국 치질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됐다”며 “오래 앉아 있으면 아직도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제작진과의 사전 대화 내용을 전하며 김광규의 소속사도 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김광규 섭외를 위해 소속사에 연락했더니, 소속사 측에서 ‘얘기는 안 하는데 (김광규가) 수술을 들어간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소속사도 말을 빙빙 돌리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치질 수술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치질 수술 후 고생이 많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처음 보름은 너무 힘들었다. 밥도 잘 안 먹게 된다”고 고충을 전했다. 치질은 직장인들에게 흔한 질환 중
[더지엠뉴스]경기도 의정부의 한 무인 코인노래방에서 영업이 끝난 후에도 머물던 중년 남녀가 CCTV에 포착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15분경 한 손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영업이 종료된 시간임에도 손님은 “지갑을 두고 왔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원격으로 문을 열어준 A씨는 손님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문을 다시 잠갔다. 그러나 다음 날 CCTV를 돌려보던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문을 열어달라고 한 손님 외에도 매장 안쪽 방에 중년 남녀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노래방에 있었으며, 초반에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다가 40분 후 한 명이 밖으로 나가 술과 안주를 사서 돌아왔다. 해당 노래방은 청소년도 출입하는 공간으로 주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이들은 규칙을 무시한 채 계속 머물렀다. 이들은 추가로 40분 이용료를 결제하며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불렀고, 이후 노래방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나가지 않았다.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점차 애정 행각이 격해졌다. CCTV 화면을 통해 이들의 행동을 확인한 A씨는 결국
[더지엠뉴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중국명 ‘볜하오 17’)이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중국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사회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사전 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영미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미키 17’은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수년간 유지해온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인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며, 당국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키 17’의 중국 개봉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중 한국 문화
[더지엠뉴스]국세청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법정 기한인 4월 10일보다 앞당겨 이달 1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세청은 5일 발표를 통해,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경우, 신고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을 넘긴 경우에는 환급 여부를 확인한 후 31일까지 지급이 완료된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의 빠른 환급을 돕는 동시에 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2월분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수령하는 날짜는 개별 기업의 지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환급 일정과 관련해 소속 회사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31일까지 환급금을
[더지엠뉴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발리 여행 중 퍼진 황당한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은혜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문의 남성 아니고 저희 여자 매니저다. 회사에 전화가…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전날 그가 SNS에 올린 사진 중 일부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따른 해명이다. 해당 사진에는 윤은혜가 호텔 방에서 짧은 머리를 한 인물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의문의 남성'이라며 억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인물은 윤은혜의 여성 매니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윤은혜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그는 직접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2006년 해체됐으며, 윤은혜는 1999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는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가 성사돼 많은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더지엠뉴스]방송사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던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공개된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출연진이 활약하며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폐지된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방송사에서는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에 오면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KBS에서 버린 카드가 넷플릭스를 접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 방송사에서 실패했던 예능이 OTT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상황은 방송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넷플릭스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장악하면서 방송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최근 TV 예능의 시청률 하락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며, 시청자의 소비 패턴이 방송에서 OTT와 유튜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중장년층도 TV 대신 OTT를 통해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