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제조업의 핵심 생산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범용 대모델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깊이 이식해 제조 경쟁력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신호다. 8일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8개 부처는 전날 ‘인공지능+제조’ 특별 행동 실시 의견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해당 문건은 2027년까지 3~5개의 범용 대모델을 제조업 전반에 깊이 적용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대모델을 구축해 전면 확산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재편을 전제로 한다. 정부는 100개의 고품질 산업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500개의 대표 응용 시나리오를 확산시키는 한편, 2~3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생태계 주도형 기업과 다수의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명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과 산업을 모두 이해하는 응용 서비스 기업을 양성하고, 1000개의 제조업 표준 기업을 선별해 전환 사례로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번 정책의 첫 번째 축은 인공지능 인프라다. 정부는 고성능 훈련용 칩과 단말 추론용 칩, 인공지능 서버, 고속 인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베네수엘라 사태와 미국의 일방적 개입을 둘러싸고 국제법과 주권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중남미 에너지 질서와 국제 협력 구조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 중국의 합법적 권익 보호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을 강제로 통제한 행위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국제법적 근거 없이 이뤄진 군사적 개입과 제재는 유엔 헌장과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을 둘러싸고 미국이 이른바 특정 범죄 조직의 존재를 명분으로 군사 행동과 체포를 감행한 데 대해서도 사실 왜곡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외부 세력이 어떤 명분을 내세우든 베네수엘라 내정에 개입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과 수출을 사실상 통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권 국가의 자원 처분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자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새해 초부터 대규모 중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정부채 발행과 신용 확대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8일 중국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8일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3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조1천억 위안(약 2천75조 원) 규모로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고정 물량·금리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일한 규모의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 만기가 같은 날 도래한다. 이번 조치로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는 세 달 연속 동일 규모로 이어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만기 대응 차원을 넘어, 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공급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동방금성의 수석 거시분석가 왕칭은 1월 한 달 동안 인민은행이 매입형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병행 활용해 중기 자금을 꾸준히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3개월물은 증액 없이 유지됐지만, 이는 금융기관의 자금 수요 구조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유동성 공급 의지 약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달에는 6개월 만기 매입형 역레포 6천억 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을 겨냥해 녹색소비를 국가 차원의 핵심 소비 전략으로 공식화했다. 단순한 친환경 권고를 넘어 보조금, 금융,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구조적 소비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9개 부처는 지난 5일 ‘녹색소비 추진 행동 실시 통지’를 공동 발표하고 2026~2030년 기간 적용할 녹색소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가전, 외식·숙박, 교통, 물류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며 금융 지원을 축으로 소비 구조 자체를 녹색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은 총 7개 분야로 구성되며, 소비 진작과 환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2026년 이구환신 정책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지원 비율을 내연기관차보다 높게 책정한 점이 눈에 띈다. 노후 차량을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2%, 단순 교체 시에도 8%의 보조금이 적용되며, 이는 내연기관차의 폐기 10%, 교체 6%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전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녹색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녹색소비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자율주행 산업은 단일 기술 경쟁을 넘어 기업 유형과 적용 영역이 뚜렷하게 갈라진 단계에 들어섰다. 완성차 중심의 보조주행을 넘어 로보택시, 상용차, 핵심 칩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역할이 분화되며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은 기술 노선보다 적용 장면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승용차 보조주행을 고도화하는 기업군, 완전 무인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기업군, 물류·광산·항만 등 폐쇄 환경 상용차에 특화된 기업군이 각각 독립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승용차 영역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기술 기업의 결합이 중심이다. 레벨2~레벨3 보조주행 기능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전략이 주류를 이루며, 대규모 판매를 통해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고도화를 동시에 노린다. 이 구간에서는 하드웨어 센서 구성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운전자 보조 경험이 경쟁 요소로 작동한다.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로보택시 기업들은 다른 길을 택했다. 제한된 도시 구역과 노선을 전제로, 레벨4 기술을 먼저 실증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상용화보다 규제 협의와 안전 검증, 운행 데이터 축적이 우선 과제로 설정되며, 지방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에 쓰이는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에 대해 공식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첨단 제조 분야 원재료 공급 구조를 둘러싼 무역 질서 점검이 제도적 절차로 옮겨갔다. 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내 이염화이수소규소 산업을 대표해 신청이 접수된 이후 관련 요건과 증거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해당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 개시가 결정됐다. 조사는 7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덤핑 조사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이염화이수소규소는 상온에서 무색의 가연성·유독성 기체로,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외연막, 탄화규소막, 질화규소막, 산화규소막, 다결정규소막 형성에 활용되며, 논리칩·메모리칩·아날로그칩 등 주요 반도체 생산에 직결되는 소재다. 상무부는 신청 기업의 생산 규모가 국내 산업 요건을 충족하고, 가격 왜곡과 산업 피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정식 입건 절차를 개시했으며, 조사 대상 품목은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를 14개월 연속 늘리며 외환자산 운용 전략의 일관성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금융자산 변동성이 맞물린 환경 속에서 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7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15만 온스(약 2306.3톤)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만 온스(약 0.93톤)가 늘어난 수치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 매입 기조를 14개월 연속 유지했다. 같은 기간 외환보유액 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2월 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3579억 달러(약 4606조 원)로 전월보다 115억 달러(약 15조 8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0.34% 수준이다. 외환당국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지표 변동 속에서 달러 지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편집자주: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새해 중한 정상 간 만남은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대화의 창을 열 것이며, 양국이 마주할 미래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 찬 이 시점에 월간 <중국>은 양국이 지난해 걸어온 경험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국 간 경제 무역 고도화, 산업 협력, 인문 교류를 통해 양국이 나아갈 새로운 공감대를 끌어내고자 한다. 더지엠뉴스 - 월간 중국 | 2025년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기차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돌파하며 산업의 중심축이 전동화와 지능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 소매 침투율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50%를 넘어섰고, 11월에는 59.3%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 1600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의 신에너지차 시장도 본격적인 가속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비야디(比亞迪, BYD), 지커(极氪, Zeekr) 등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연초 A주식시장에서 뇌기계 인터페이스 관련 종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급등하며 단기 과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민간 기술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촉매로 작용하면서, 기술 실체와 상관없는 주가 변동까지 한꺼번에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비침습식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강뇌테크놀로지가 약 20억 위안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관련 산업 전반에 자금과 관심이 급속히 몰리고 있다. A주식시장에서는 새해 들어 뇌기계 인터페이스가 가장 빠르게 확산된 테마로 부상했다. 의료기기와 재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연속 상한가 흐름이 이어졌고, 단기간에 거래량이 급증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 열기의 직접적인 계기는 강뇌테크놀로지의 대규모 투자 유치다. 해당 기업은 비침습식 뇌 신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재활과 보조기기 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했고, 일부 제품은 실제 의료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강뇌테크놀로지는 하버드대 연구진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돼 연구개발 중심 전략을 이어왔다. 설립 이후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거치며 기술 고도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최근 A주 시장에서 대표적인 급등주로 꼽히던 국성커지와 자메이포장이 단기간 과열 양상을 보이며 동시에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주가 급등이 기업 실적이나 사업 진전과 괴리를 보이자 거래소가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7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성커지와 자메이포장은 각각 주식 거래 이상 변동 공시를 내고 거래소 신청을 통해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성커지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약 두 달여 동안 주가가 370.20% 급등하며 다섯 차례 이상 거래 이상 변동 요건에 해당했고, 이 가운데 한 차례는 중대 이상 변동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가 흐름이 기본면을 현저히 이탈해 시장 과열과 비이성적 매매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신청해 7일 개장부터 최대 3거래일간 주식을 정지하고 관련 사항을 점검한 뒤 재개할 예정이다. 국성커지는 대외 투자와 인수 추진 과정에서도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고 공시했다. 2025년 10월 공개된 대외 투자 및 관계사 거래 건과 관련해 투자 대상 법인이 아직 실질적인 영업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로, 기대 수익을 달성하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