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홍콩 건강보호센터(CHP)의 에드윈 추이 박사는 9일(현지시간)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음식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감염자의 배설물, 오염된 물체를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오사카부의 유명 음식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곳은 가이세키 요리(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쉐린 가이드에도 등재된 적 있는 고급 음식점이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섭취한 23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매장 역시 5일간 영업이 중지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기이치와 돗토
[더지엠뉴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충격적인 스캔들이 터졌다. 유부남 캐디가 세 명의 여성 프로 골퍼들과 동시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 골프계가 발칵 뒤집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 캐디는 프로 골퍼인 아내를 두고도 젊은 여성 선수들과 은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그중 한 명은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로 밝혀져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캐디의 아내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협회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문춘은 JLPGA 개막전 하루 전날, 남성 캐디와 여성 골퍼들이 입을 맞추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유명 여자 골퍼 3명과 트리플 불륜을 저지른 남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사건은 빠르게 퍼졌고, 골프계 내부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남성 캐디의 여성 편력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였다"고 전하며, "그는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성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주변에 보여주곤 했다"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 캐디에게서 더 수위 높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JLPGA 측은 예정대로 시즌을 개막했지만, 현장 분위기
[더지엠뉴스] 호주의 한 50대 여성이 체중을 20kg 감량한 후 30대처럼 젊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더선(The Sun)*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53세 여성 빌리 스틸은 최근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담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폐경 이후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경험한 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주 3회 근력 운동을 하고, 금주를 실천했으며, 하루 1만 보 이상을 걷는 생활습관을 유지한 결과 20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 감량 후에는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하루 2~3리터의 물을 마시며 피부 보습을 유지했다. 딸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 25세 딸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하며 50대 여성에게 적합한 화장법을 가르쳐줬다. 또한,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화장을 받으며 외모 변화를 더욱 극대화했다. 빌리는 자신의 외모 변화 과정에서 약간의 시술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보톡스와 소량의 입술 필러 시술을 받았으며, 특히 저렴한 인조 속눈썹이 젊어 보이는 비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단돈 5파운드(약 9000원)로 구매할 수 있는 속눈썹
[더지엠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미국 보수 성향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외형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마에 짙게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기독교 신자들이 ‘재의 수요일’을 맞아 참회의 의미로 그리는 상징이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이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트럼프라는 도덕적 명확성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 기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재임 시절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루비오 장관의 등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독교 극단주의’ 색채를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데우스 불트(Deus Vult, 하나님의 뜻)’라는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되던 구호를 문신으로 새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면서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
[더지엠뉴스]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44)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SKIMS는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18m 크기의 거대한 비키니 풍선을 설치했다.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형태로 제작된 이 구조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홍보를 위한 것이었다. 풍선은 SKIMS 로고가 새겨진 1.2m 높이의 갑판 위에 배치됐으며, 두 팔로 눈을 가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 광고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아이들도 보는 장소인데 선정적인 광고”라며 반발했다. 또 “여성의 몸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비판과 함께 “촌스럽고 시대착오적인 마케팅”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SNS에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누가 이걸 승인한 거냐”,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는 반응이 속출하며,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킴 카다시안이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에 새 수영복 컬렉션을 착용한 화
[더지엠뉴스] 영화 ‘천녀유혼’으로 유명한 대만 배우 왕조현(왕쭈셴, 58)이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조현은 지난 2월 24일 SNS를 통해 밴쿠버에서 중국 전통 뜸 치료 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흰색 가운을 입고 차를 따르며, 직접 뜸 치료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왕조현은 “오랫동안 배우로 살아오면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내면의 평화와 건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센터를 통해 중화권 이주민들에게 건강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2004년 영화 ‘아름다운 상하이’ 출연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로 이주했다.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치료 센터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한편,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아름다운 요괴 ‘섭소천’ 역을 맡아 중화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왕조현은, 당시 그녀의 신비로운 이미지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배우가 아닌 치유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어떤 행보
[더지엠뉴스] 최근 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곰팡이 감염병이 보건당국의 주의를 받고 있다.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Trichophyton mentagrophytes type VII, TMVII)’으로 알려진 이 감염병은 유럽에서 먼저 보고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환자는 성관계 후 엉덩이, 복부, 겨드랑이에 가려운 붉은 발진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TMVII 감염이 확인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감염은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피부 접촉이나 공공시설(샤워실, 체육관 등)에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균은 기존 곰팡이 감염보다 치료가 어렵고, 증상이 습진과 비슷해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다른 국가로도 번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예방을 위해 성 접촉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이용 시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도 해외 여행객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외 방문 후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더지엠뉴스]유튜버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로 꼽히고 있지만, 실제 수익은 기대와 다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평균 수익은 약 1,34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기준으로 해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플랫폼 광고가 전체 수익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별 광고 및 홍보가 34.7%, 후원금이 5.3%, 제휴 판매 수수료가 2.9%, 기타 수익이 13.1%로 집계되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49%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15.4%포인트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거주 지역은 서울이 36.8%, 경기·인천이 31.3%로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전업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전체의 32.6%에 불과했으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회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비율은 6.6%에 그쳤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주요 플랫폼은 유튜브가 7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
[더지엠뉴스]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면서도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발표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 29개 품목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등 711개 품목에는 10%의 관세를 인상한다. 이 조치는 3월 10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들 기업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되어, 중국으로의 유전자 시퀀서 수출이 차단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와 동시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의 이유로 삼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
[더지엠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첫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서울 공연은 3만7천500석이 모두 매진되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작년 10월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월드투어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되돌아보는 무대였다.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연은 2015년 무료 음원 '1 버스'(1 VERSE)부터 오는 7일 발표될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까지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26개의 리프트와 거대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무대가 끊임없이 변화했고, 때로는 '설국열차', 때로는 아늑한 침실처럼 연출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렬한 붉은 조명 아래 첫 곡 '왓 이프…'(What if…)로 시작된 공연은 제이홉의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로 가득 찼다. 그는 솔로 1집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