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024년 1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 단위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단일 도시에서만 184개의 유니콘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테크 기반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인공지능(AI), 핀테크, SaaS,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2위는 중국 베이징이었다. 베이징은 총 105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의 수도이자 최대의 정치·과학기술 허브인 베이징은 바이두, 즈이추안(智谱AI), 유니보트(优必选) 등 국가 전략 기술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이 유니콘 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3위는 상하이로, 총 55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다. 상하이는 금융, 스마트 제조,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4위는 미국 뉴욕으로 54개, 5위는 영국 런던
[더지엠뉴스] 21일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포르투갈 외무장관의 방중, 미국 상원의원의 방문, 중일·중한 외교 회의 등 일련의 외교 행보를 소개하며 각국과의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언론의 질문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한국 기자는 “한국이 올해 3분기 중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물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인문 교류의 확대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이 한국을 향해 다시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의 단체관광 비자 면제 조치는 사실상 2017년 사드(THAAD) 갈등 이후 중단됐던 인적 교류 회복의 핵심 열쇠다. 중국 외교부가 이례적으로 한국 관련 질의에 대해 긍정적이고 단정적인 논조를 사용한 것은, 향후 양국 관계의 해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외무장관 주앙 고메스 크라비뉴 란제르(兰热尔)는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왕이(王毅) 외교부장과의 두 번째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쿠바 제재 확대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은 최근 쿠바의 해외 의료 서비스가 '강제 노동'과 연관됐다는 이유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현직 쿠바 정부 관료 및 제3국 인사들에게도 비자 제한을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쿠바의 의료 지원은 60여 년간 60개국 이상에서 2억 3천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미국의 조치는 패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강제 노동'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며 "쿠바에 대한 60년 넘는 봉쇄 정책을 지속하면서도 이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 리스트에서 즉각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카리브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18일 통화를 나누고, 양국 관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대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처음부터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국과 국무원 사무국은 최근 **《소비 진흥을 위한 특별 행동 계획》**을 공개하며, 이를 각 지방정부와 부처가 철저히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계획은 주민 소득 증가, 소비 환경 최적화, 서비스 산업 확대, 대형 소비 촉진 등 다방면에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도시 및 농촌 주민의 소득 증가를 위한 조치가 시행된다. 정부는 임금 상승을 유도하고, 중소기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기준을 과학적으로 조정하고, 대형 인프라 및 농촌 개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 장기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국유기업 상장사의 시장 가치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 사기 및 불법 주식 매각을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소비 능력 보장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된다. 육아 지원 강화를 위해 출산 및 양육 보조금 제도 도입이 검토되며, 교육 및 의료 재정 지원이 강화된다. 2025년부터 도시 및 농촌 주민의 기초 연금과 기본 의료보험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개인 연금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의 홍콩 내정 개입에 강력히 반발했다. 해당 국가들의 유엔 상주 기구 관계자들이 홍콩 반중(反中) 세력 관련 인사들의 가족 및 변호인단을 공개적으로 접촉하며 홍콩 법치를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이 법치 사회이며, 법을 준수하고 위반 시 처벌받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반중 세력들은 법률적 경계를 넘고, 홍콩의 헌법적 질서와 일국양제(一国两制) 원칙을 훼손했으며, 심지어 외부 세력과 결탁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법기관은 법에 따라 공정하게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부 간섭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서방 국가들이 법치와 인권 문제에서 이중잣대를 적용하며 다른 나라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은 위선적이며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에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법치 정신을 존중하며, 즉각적으로 홍콩 및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홍콩의 법치와 중국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며, 중국 정부가
[더지엠뉴스]중국이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노인 돌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로봇 제조업체 애지봇(AgiBot)은 12일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키 1.3미터, 무게 33.8킬로그램으로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걷고 뛰는 것은 물론, 자전거나 호버보드를 타며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시 X2는 단순한 동작 수행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복합거대언어모델(MLLM)이 적용되어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분석하고 적절한 반응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새벽 5시에 "우유와 주스 중 어떤 것이 좋을까?"라고 묻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우유를 마시라"고 조언하는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노인 돌봄 시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중국이 주도한 노인 돌봄 로봇 국제 표준(IEC 63310)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노인 돌봄 로봇의 설계, 생산, 테스트, 인증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기반이 될 전망
[더지엠뉴스]국내 금값이 불과 2주 만에 14% 가까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1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kg 금현물(24K·순도 99.99%)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0.87% 하락한 13만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국제 금시장에서 동일 상품은 93.25달러(약 13만5890원)에 거래되며, 국내외 금값 괴리율은 1.97%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달 14일 20.1%에 달했던 괴리율이 한 달 만에 1%대로 줄어든 것이다. 당시 장중 최고 24%까지 치솟았던 괴리율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국내 금값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0% 비싸게 형성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강해졌고, 결국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14일 이후 국내 금값은 14.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국제 금값은 0.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국제 금값이 9번 상승 마감한 반면, 국내 금값은 단 5번 상승에 그쳤다. 이로 인해 국내 금값을 추종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해
[더지엠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양회) 기간 동안 시진핑 국가주석은 여러 차례 대표단과 만나 경제 발전 방향과 국가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 대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11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3월 5일 열린 장쑤 대표단 회의에서 "‘14차 5개년 계획’ 목표를 원만히 달성하려면 경제 대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쑤성에 대해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선도, 심층적 개혁과 개방 확대, 국가 전략 실행에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 공동 부유 실현에서의 모범 사례 구축 등을 주문했다. 그는 또한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이 새로운 생산력 발전의 핵심"이라며, 교육·과학·인재 육성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 산업의 현대화와 신산업 개척을 병행하며, 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경제 대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혁과 개방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장강삼각주 일체화, 장강 경제벨트 발전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3월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 중미 관계, 국제 현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대만 문제를 둘러싼 외부 개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유엔 총회 제2758호 결의는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유엔과 그 산하 기관들은 대만을 '중국 대만성'으로 공식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외부 세력과의 모든 형태의 교류를 반대하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라오스 외교장관 통사완(通沙万)의 방중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라오스와 중국은 사회주의 형제 국가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특히 중-라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라오스를 최대 투자국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적 협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025년 정부 업무 보고를 통해 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상하이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경제 허브인 상하이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 자유무역지구(FTZ) 발전, 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상하이 동부 허브 국제 비즈니스 협력 구역’ 구축을 통해 개방 확대에 나섰다. 이 구역에서는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별도의 비자 심사 없이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고, 단기 출장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일본 도요타는 2025년 2월, 상하이에 완전 소유형 자회사를 설립해 렉서스 브랜드의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두 번째 완전 소유 공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상하이 린강(临港) 특별구에서는 지난해 중국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