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에 쓰이는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에 대해 공식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첨단 제조 분야 원재료 공급 구조를 둘러싼 무역 질서 점검이 제도적 절차로 옮겨갔다. 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내 이염화이수소규소 산업을 대표해 신청이 접수된 이후 관련 요건과 증거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해당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 개시가 결정됐다. 조사는 7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덤핑 조사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이염화이수소규소는 상온에서 무색의 가연성·유독성 기체로,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외연막, 탄화규소막, 질화규소막, 산화규소막, 다결정규소막 형성에 활용되며, 논리칩·메모리칩·아날로그칩 등 주요 반도체 생산에 직결되는 소재다. 상무부는 신청 기업의 생산 규모가 국내 산업 요건을 충족하고, 가격 왜곡과 산업 피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정식 입건 절차를 개시했으며, 조사 대상 품목은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최근 A주 시장에서 대표적인 급등주로 꼽히던 국성커지와 자메이포장이 단기간 과열 양상을 보이며 동시에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주가 급등이 기업 실적이나 사업 진전과 괴리를 보이자 거래소가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7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성커지와 자메이포장은 각각 주식 거래 이상 변동 공시를 내고 거래소 신청을 통해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성커지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약 두 달여 동안 주가가 370.20% 급등하며 다섯 차례 이상 거래 이상 변동 요건에 해당했고, 이 가운데 한 차례는 중대 이상 변동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가 흐름이 기본면을 현저히 이탈해 시장 과열과 비이성적 매매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신청해 7일 개장부터 최대 3거래일간 주식을 정지하고 관련 사항을 점검한 뒤 재개할 예정이다. 국성커지는 대외 투자와 인수 추진 과정에서도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고 공시했다. 2025년 10월 공개된 대외 투자 및 관계사 거래 건과 관련해 투자 대상 법인이 아직 실질적인 영업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로, 기대 수익을 달성하지 못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파를 쫓는 방식이 센서 배열에서 지능형 표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개별 안테나와 레이더를 조합하던 기존 접근과 달리, 메타표면을 집단적으로 제어해 탐지와 추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이 중국 연구진 손에서 구현됐다. 7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메타시커(Meta Seeker)’로 명명된 클러스터 메타표면 시스템을 통해 전자기파의 반사·굴절·위상 제어를 하나의 구조 안에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의 메타표면 유닛을 집적해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목표 신호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추적하는 실험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핵심은 메타표면을 단순 수동 반사체가 아닌 능동 제어 장치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각 표면 유닛은 외부 신호 환경에 따라 전자기 응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클러스터 단위로 결합돼 하나의 감지 구조처럼 작동한다. 신호를 ‘받는’ 개념에서 ‘설계하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메타시커 구조는 기존 레이더 시스템과 다른 경로를 택한다. 대형 안테나와 고출력 송신기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저전력 메타표면 요소를 분산 배치해 공간 전체를 감지 영역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규모와 전력 소비를 동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춘절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이 다시 낙관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휴 전후 시장 흐름은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5일 중국 주요 증권사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A주 시장은 유동성·심리·정책 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시장 자금 흐름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해를 맞은 만큼, 투자 심리는 관망보다는 재진입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중신증권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해 중국 증시의 수익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흐름을 구조적 강세의 연장선으로 봤다. 자주 기술 역량에 대한 재평가와 대외 환경 속 수요의 탄력성이 맞물렸고,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궈타이하이퉁은 춘절을 전후한 외화 결제 수요와 해외 유동성 환경을 함께 고려할 때 위안화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대형 지수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과 보험 자금의 연초 배분 수요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내 유동성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자산 배분 국면으로 이동한다. 중국 증시와 원자재, 인공지능을 축으로 한 투자 방향을 두고 국제 대형 투자은행들이 공통된 신호를 내놓으면서 시선은 다시 중국 자산으로 향한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6년이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들어 재정 정책과 부동산 정책이 경기 하방을 떠받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제시했다.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운용의 유연성 확대, 기업 부문의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 자금의 재유입을 현재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변화로 언급했다. 인공지능, 스마트 주행, 배터리,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수출보다 내수 정책의 방향과 강도가 시장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UBS는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 자립 노선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작동하고 있고,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 유입과 글로벌 자금의 자산 배분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UBS는 인공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제조업 경기가 지난해 말 기준선 위로 올라서며 장기간 이어진 위축 흐름에서 벗어났다. 정책금융과 지방정부 채권 투입이 맞물리면서 생산과 신규 주문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3일 중국 국가 통계 당국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0.1%를 기록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이번 지표 개선은 생산과 수요 지표가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서 특징을 보였다. 생산지수는 51.7%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주문지수도 50.8%로 1.6%포인트 올랐다. 정책성 금융을 통한 5,000억 위안(약 103조 원) 규모의 자금 공급이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로 이어졌고, 지방정부에 배정된 특별채권 2,000억 위안(약 41조 원)이 투자 집행을 뒷받침했다. 대외 환경의 완만한 개선 흐름도 일부 반영됐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9.0%로 여전히 기준선에는 못 미쳤지만,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AI 관련 설비와 디지털 전환 수요가 수출 주문 회복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대형기업 PMI는 50.8%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상업우주 산업에서 첫 상장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현실 단계로 들어섰다. 기술 성과를 상장 요건으로 명확히 제시한 제도 변화와 맞물리며 민간 로켓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블루애로우스페이스의 과학기술혁신판 상장 신청이 전날 접수 처리됐다. 상장 주관사는 중금공사로,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75억 위안(약 1조 4천억 원)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조달 자금을 재사용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충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추진은 국가 전략 산업 육성과 민간 상업우주 시장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상업 로켓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상장 기준을 공개하며, 재사용 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운반로켓이 실제로 발사체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요구 조건으로 명시했다. 기술 실증 여부가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초 주취에-3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로켓 2단은 예정 궤도에 진입했지만 1단 회수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재사용 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상업우주 관련 종목들이 연말을 앞두고 규제와 실적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 고공 행진을 이어오던 일부 대표 종목이 잇따라 조사 대상에 오르며 시장의 경계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금속 적층제조 기업 폴리테는 정보공시 위반 혐의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입건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정식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폴리테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증권당국으로부터 입건 고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조사 대상이 된 사안과 별개로 현재 생산과 영업, 내부 관리 전반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사 기간 동안 관련 법규와 감독 요구에 따라 공시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회사는 최근 상업우주 테마를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 금속 3차원 적층제조와 재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장비, 출력 서비스, 원재료, 기술 지원을 함께 제공하며, 항공우주와 에너지,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상업우주 분야와의 연관성도 적지 않다. 폴리테는 로켓 엔진 부품과 관련한 연구·생산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로켓과 위성에 적용되는 금속 출력 제품을 공급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가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핵심 자금 유입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주식과 채권, 원자재를 가로지르는 ETF 자금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중국 금융시장의 자본 배분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ETF 시장의 총 규모는 12월 26일 기준 6조 300억 위안(약 1,244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에서도 중국 자본시장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 속도로 평가된다. 연말로 갈수록 자금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12월 셋째 주 한 주 동안에만 ETF 시장으로 2,004억 위안(약 41조 원)이 순유입되며, 단기 변동성 국면에서도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는 단기 차익 거래보다 장기 자산 배분 수단으로 ETF를 활용하는 투자 성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ETF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식형 ETF 규모는 3조 8,500억 위안(약 794조 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약 64%를 차지했다. 채권형 ETF 역시 8,000억 위안(약 165조 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터넷+의료’는 중국 의료 시스템에서 실험적 보조 수단이 아니라 구조를 떠받치는 운영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병원 중심 진료 체계를 유지한 채 기술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 전략이 확산되면서, 의료 디지털화의 주도권이 플랫폼이 아닌 시스템 운영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산업·헬스케어 자료에 따르면, 커루이타이는 병원 정보화 구축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터넷+의료’ 구조를 실제 진료 현장에 안착시킨 대표 사례로 분류된다.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병원 내부 시스템을 먼저 장악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루이타이의 초기 사업은 병원 정보 시스템 통합에 집중됐다. 진료 예약과 검사, 처방, 결제 등 분절돼 있던 내부 흐름을 하나의 디지털 구조로 묶으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이동 경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쌓인 운영 경험이 이후 온라인 진료와 원격 의료 확장의 기반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진료 영역에서도 접근 방식은 다르다. 개인 의료 플랫폼 중심의 구조와 달리, 공공 병원과 전문 의료진을 서비스의 중심에 놓고 기존 진료 체계 안에서 비대면 기능을 작동시키는 방식을 선택했다. 규제 환경과 의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