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가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어니 5.0'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 CN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며, 어니 5.0이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업계에 충격을 준 직후 나온 것으로, 바이두의 기술 경쟁 의지를 드러낸다. 리옌훙(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기초 모델 추론 비용을 12개월 내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비용 절감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어니 5.0은 이러한 기초 모델로 분류되며, 언어 이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두는 이미 2023년 3월, 중국 기술기업 중 최초로 챗GPT와 유사한 챗봇 '어니봇'을 출시했다. 이후 알리바바,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더지엠뉴스] 매일 술을 마시더라도 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슷한 양을 마신 다른 사람은 간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Keck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차이는 고혈압, 당뇨병, 복부 비만 유무에 달려 있다.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알코올을 소비하는 사람 중 고혈압, 당뇨병, 비만(남성 허리둘레 40인치, 여성 35인치 이상)이 있는 경우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최대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만 1000명이 참여한 미국 국민 건강·영양 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이나 복부 비만이 있는 과음자는 간 질환 위험이 2.4배 증가하며, 고혈압이 있는 과음자는 1.8배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과음자는 매일 순수 알코올 20g을 섭취하는 여성, 30g을 섭취하는 남성으로 정의되는데, 이는 소주 약 반 병 또는 맥주 500~750ml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이 간에 지방
[더지엠뉴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 중 개인 주주 중 1조 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보유한 갑부가 등장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에 상장한 150여 개 기업 가운데 주식 평가액 100억 원을 넘는 개인 주주는 124명에 달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2266만 1370주의 주식을 보유하며 1조 3755억 원의 주식 재산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할 당시의 오너였던 김택진 대표의 주식 재산 4507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 대표의 성공은 월급쟁이에서 자수성가형 주식 갑부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프트업 내에서는 김형태 대표 외에도 민경립(36세) 589억 원, 이형복(48세) 330억 원, 조인상(44세) 182억 원, 채지윤(41세) 163억 원, 이동기(43세) 105억 원 등 총 6명의 주식 부자가 탄생했다.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초과한 '1000억 클럽'에는 박동석(산일전기, 7566억 원), 김병훈(에이피알, 5917억 원), 강은숙(산일전기, 4027억 원), 백종원(더본코리아, 2629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 주식 부자도
[더지엠뉴스] 술에 취한 여성 상관을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홍은표 부장판사)는 군인 등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전직 해군 부사관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3년 7월 경남지역의 한 해군부대로 파견 근무 중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상관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없던 사이였으며, 피해자는 군 내부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A씨가 계속해서 범행을 인정하지 않자 결국 경찰에 고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성관계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피해자의 비틀거리는 모습, 병원 처방 기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자 이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채웠으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군대 내 범죄로 인해 군기와 사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중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7일 오후 하얼빈에서 제9회 아시아 겨울철 경기대회(아시안 윈터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성공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했으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들은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올림픽 정신은 인류 문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중국식 현대화와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와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과 깊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올림픽 정신과 자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해 체육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스포츠 강국 및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오랜 기간 지속
[더지엠뉴스] 십수 년 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장기간 스토킹과 성희롱성 전화를 받은 기혼 여성 A씨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됐다. A씨는 끔찍한 괴롭힘 끝에 가해자를 고소했지만, 예상보다 가벼운 처벌에 분노를 표하며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기혼 여성 A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4년간 누군지 모를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전화를 받았다. 가해자는 주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을 이용해 전화를 걸었고, A씨가 결혼한 후에도 이러한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다. A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집요하게 전화를 걸었다. A씨의 남편이 대신 전화를 받자, 가해자는 "네 아내 아토피 있는 거 알아, 내가 벗겼는데 아토피 있었다", "네 아내는 남자들이랑 OOO 하는 애다"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A씨 부부에게 자녀가 없었음에도 "그 아기는 내 정자 아기야", "임신 3번 시켜서 미안해, 네 애인지 아닌지 모르니까 미안해"라는 황당한 말까지 덧붙였다. 가해자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전화를 걸며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정치권과 일부 극우 매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최근에는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중국의 연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여러 차례의 공식적인 조사와 법적 검증을 통해 대부분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한 7가지 구체적인 팩트체크 결과다. 첫째, 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로 설정돼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산 시스템의 보안이 다중 인증과 고도의 암호화 기술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단순한 비밀번호로 운영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운영돼 해킹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둘째,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했다는 주장도 허위로 드러났다. 이 주장은 일부 극우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체포된
[더지엠뉴스] 내전 중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대규모 교도소 탈옥 사건이 발생하며 165명의 여성 수감자들이 성폭행을 당한 후 방화로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CNN,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민주콩고 동부 도시 고마에 위치한 문젠제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투치족 반군 M23이 고마를 점령한 뒤 대규모 탈옥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남성 수감자들이 165명의 여성 수감자들을 성폭행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사건 발생 나흘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세이프 마간고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은 “탈옥 과정에서 여성 수감자들이 성폭행당한 후 방화로 인해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여성 수감자는 9~13명에 불과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부사령관 비비안 반 드 페레는 “4000명에 달하는 남성 수감자들이 탈옥했고, 여성 수감자들은 강간을 당한 뒤 불에 탄 여성 구역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젠제 교도소는 완전히 비어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고마는 M23 반군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 유엔은 이번 교전으
[더지엠뉴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업계는 산업 형성기를 넘어 산업 확장기로 전환되면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용인공지능(AG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 공급망 구조의 개선, 다운스트림 응용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첨단 제조 분야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 동 분야는 본격적인 투자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미국의 서비스업 직무 공석 수는 비(非)서비스업에 비해 증가량과 증가폭이 더 높았다. 제조업의 직무 공석 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레저 및 숙박업 등 대면 서비스 산업의 직무 공석 수는 전체 증가율의 60% 가까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2019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가정 건강 및 개인 돌봄 보조원, 정신과 돌봄 종사자는 약 150만 명에 달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수요는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15만 대, 중기 단계에서 44.9만 대,
[더지엠뉴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최근 아내 서희원의 사망 이후 유산과 관련된 입장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희원이를 애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가족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루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유언비어로 인한 상처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아내 서희원이 남긴 유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구준엽은 "희원이의 소중한 유산은 생전에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은 것"이라며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다"며 "희원이의 가족을 지켜주는 것이 제가 할 마지막 일"이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