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태국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가 하루 만에 왕관을 내려놓았다.
지난 21일 현지 조직위가 과거 노출 영상 확산을 이유로 자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타이라트TV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쁘라쭈압키리칸 우승자 수파니 노이논통은 즉시 직위가 해제됐고, 본인은 가족 생계를 위해 과거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조직위는 참가 규정과 이미지 훼손 금지 조항을 근거로 들며 “행위가 대회 정신과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현지 보도는 영상에 전자담배 사용 장면 등도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고 전했다.
노이논통은 온라인 방송을 통해 눈물로 사과했고, 일부 영상은 유료 플랫폼에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 대회 공식 계정은 해제 공지를 게시하며 후속 절차를 예고했고, 관련 게시물은 빠르게 공유됐다.
이번 사건은 지역 예선 우승 직후 타이틀 박탈로 이어진 이례적 사례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