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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고민시 학폭 논란, 지인의 격한 반박이 오히려 불씨 키웠다"

폭로자에 실명 거론된 지인, 인스타그램서 강경 대응…커피 제공 언급까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배우 고민시(30)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함께 지목된 지인이 공개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28일 현재, 해당 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학창 시절 부끄러울 일이 없다"며 자신은 학폭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가족과 지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다"고 한 뒤, 오히려 폭로자들을 향해 "증거를 가져오라"고 되받았다.

 

이 인물은 "내 가게는 이미 다 드러났으니 찾아오라"며 "궁금하면 직접 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적었다. '강약약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이 오히려 따돌림을 당했던 입장이었다는 듯이 항변했다.

 

그는 이어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았다"며 폭로성 게시물을 올린 이들을 향해 “이딴 글 올리는 게 지금 폭행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글이 해명이라기보다는 ‘허위사실에 대한 반박’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전 중리중학교 재학 시절의 고민시를 실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특정하며, 다수의 학생들을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특히 장애 학생을 조롱하고, 외부 불량 무리까지 불러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포함됐다.

 

작성자는 고민시와 절친한 친구였던 인물이 현재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씨라고도 지목했다. 해당 인물은 피해자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욕설은 원문 그대로 표기되며 생생하게 서술돼 논란을 더욱 키웠다.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이 '고혜지'였다는 정보까지 공개되며 실명이 노출됐고, 지인의 미용실 상호와 인스타그램까지 퍼지며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폭로는 사실무근이며, 배우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게시물"이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고민시는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마녀’, ‘밀수’ 및 드라마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예능 ‘서진이네2’와 드라마 ‘당신의 맛’, 넷플릭스 오리지널 ‘꿀알바’ 촬영에 참여 중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한 강경한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폭로자의 증언과 지인의 반응이 맞물리며 여론은 갈라진 상태다.

 

사진과 함께 등장한 인스타그램 글, 그리고 누리꾼들의 해석이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관련 인물과 주변 지인들까지 논란의 한가운데로 떠오르면서, 의혹은 단순한 폭로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파장을 넓히고 있다.

 

연예계 활동과 관련된 추후 일정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대전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목격담이 추가로 언급되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지는 분위기다.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더 많은 추가 제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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