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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암'… 이 음식이 위험하다?

패스트푸드 섭취 줄이면 사망률 22% 감소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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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생존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13만9267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에 사망률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55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한 그룹의 사망률이 2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의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분류했다. 그 결과, 해당 권고를 가장 잘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34% 낮았다. 중간 수준으로 실천한 그룹도 사망률이 25% 감소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문제는 높은 혈당 부하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양 증식과 전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애선 교수는 “암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신체 활동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주당 150분 이상의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그룹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패스트푸드 외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반면, 통곡물, 야채, 과일, 콩류를 포함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생존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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