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워터비즈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터비즈는 물에 담그면 부풀어 오르는 고흡수성 폴리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아이들이 삼킬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 응급의료협회(RCEM)는 워터비즈를 5세 미만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워터비즈를 삼키면 체내에서 부풀어 복통, 구토,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엑스레이로도 감지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미 미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워터비즈와 유사한 제품에 대해 리콜 또는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워터비즈 구매와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