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제15회 전국운동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국가체육 모범단체와 개인 대표들을 만나 격려하며 중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은 광둥(广东, Guangdong)성 광저우에서 열렸으며, 대회는 21일까지 홍콩·마카오·광둥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 주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명예위원장을 만나 “올림픽 정신은 인류문명의 일부이자 공동번영의 이상과 맞닿아 있다”며, 대만구(粤港澳大湾区, Greater Bay Area)를 고품질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예술공연과 로봇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남방(岭南, Lingnan) 문화가 조화롭게 표현됐다. 성화는 광둥의 베테랑 단거리 주자 쑤빙톈(苏炳添, Su Bingtian), 홍콩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장쟈랑(张家朗, Cheung Ka-long), 마카오의 우슈 챔피언 리이(李毅, Li Yi)가 함께 점화했다. 이번 대회는 사상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의 저서 ‘시진핑의 중국통치(The Governance of China)’ 제15편이 공개되며, 중국이 이룬 ‘급속한 경제성장’과 ‘장기적 사회안정’이라는 두 가지 기적을 이어가겠다는 국가적 비전이 다시 강조됐다. 4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0기 제4차 전체회의에 따르면, 회의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의 청사진을 담은 ‘중앙위원회 권고안’을 심의·채택했다. 권고안은 “역사적 주도권을 쥐고 난관을 돌파하며, 스스로의 일을 잘 관리해 두 가지 기적의 새로운 장을 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시 주석은 저서 제5권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현대화 국가 건설에 단결해 나아가자’에서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를 통해 중국은 고속 성장과 장기 안정의 새 장을 열었다”며 “중국은 이미 더 단단한 물질적 기반과 제도적 토대를 갖췄고, 중화민족의 부흥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철학은 중국이 자체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회주의 현대화 단계를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중국 공산당이 스스로의 체제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