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앙정치국이 전국 순시결과를 토대로 지방 권력운영 전반을 다시 정비하며 ‘15·5’ 구상과 연계한 정치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업정보화부는 동력·저장배터리 산업에서 과열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반내몰림 정책을 본격화하며 산업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 베이징에서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이 공개되며, 위성인터넷과 결합한 차세대 초대형 AI 연산 인프라 구축이 가속되는 분위기다. [정치국개편]시진핑, 순시보고로 지방 권력운영 다시 조인다 중국 지도부가 전국 성·직할시를 대상으로 한 순시 결과를 토대로 지방 권력운영 전반을 다시 손보며 정치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이 이끄는 중앙지도부는 당 장악력 제고와 ‘15·5’ 시기 국가발전 청사진을 한 축으로 묶어가고 있다. 2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中共中央政治局, Zhonggong Zhongyang Zhengzhi Ju) 회의에서는 제20기 중앙 순시가 각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어떻게 집행됐는지 종합보고가 상정됐다. 보고에는 각 지역에서 드러난 정치 규율 위반, 책임 이행 부실, 경제·민생 정책 집행 과정의 허점 등이 함께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부산 회담 이후 유지돼 온 미중 정상 간의 긴밀한 대화가 한 단계 더 굳건해졌다. 두 정상은 최근 통화를 통해 상호 신뢰의 틀을 재정렬했고, 그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정력이 강하게 드러났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 간 통화는 부산 회담에서 도출된 주요 합의가 실무 수준에서 진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은 당시 회담을 통해 중미 관계의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하며, 상호성취와 공동번영을 향한 조건이 더 단단히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충돌하면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 짚었다. 그는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 안정은 양국의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긴장 요소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을 같은 해 미국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전하며 미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끌어올리는 제안을 내놨다. 중국 측은 초청 수락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양국 정상의 연속 방문 자체가 국제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동서 문명을 잇는 국가 운영 담론이 아테네에서 새롭게 공개되며, 중국과 그리스가 정책·문화 분야에서 접점을 넓히는 움직임이 주목됐다. 양국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전략적 소통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장으로 기능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테네 현장에서 중국 대표단은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대외 개방 방향을 소개하며 경제·사회 시스템의 장기적 청사진을 공유했다. 그리스 학계는 연속된 5개년 계획이 보여준 집행 체계와 발전 모델을 언급하며 중국式 현대화 과정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기대를 밝혔다. 그리스 의회 산하 그리스·중국 우호그룹 인사들은 양국의 오래된 교류 기반을 언급하며 문화·학술 분야의 상호 학습이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측 참석자들은 시진핑 국가治理 시리즈가 문명 간 이해를 넓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중국이 제시한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국가 간 협력 구조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녹색 개발, 기술 혁신, 개방과 협력, 문화 교류, 일대일로 협업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다뤄졌다. 44개 언어로 번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내부 지시에서 중국의 법치 체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필요성을 언급하며, 당의 지도와 국민 참여, 법적 절차가 결합된 통합적 운영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치가 국가 운영의 전 과정에서 작동하도록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18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략적 통치 체계를 법치와 긴밀하게 연동해 행정과 정책 전개 방식의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률 제정과 제도 설계가 실제 집행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통치 능력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시 주석은 중앙전면법치국가위원회(中央全面依法治国委员会, Zhongyang Quanmian Yifa Zhiguo Weiyuanhui)를 중심으로 법률 제정·집행·감독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법치 기반 행정을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장해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정부는 법치 전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의 규범 체계를 조정하고, 행정 절차와 법적 장치를 현실적 조건에 맞게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베이징이 일본의 최근 입장 변화에 단호한 태세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본이 초래한 위험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잇달아 발신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중양뎬스따이(中央电视台, Zhongyang Dianshitai) 계열 매체들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밝힌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둘러싸고 강한 어조의 경고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양뎬스따이 계정 ‘위위안탄톈’은 최근 중국 당국이 사용한 표현들을 거론하며 일본의 행보가 일정 선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 계정은 베이징이 이미 유사 상황에서 취할 조치들을 충분히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중국 외교부(外交部, Waijiaobu)의 기존 제재 리스트에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필요 시 언제든 비슷한 조치를 적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매체는 양국 간 경제·외교·군사 분야에 걸친 정부 교류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특히 중국이 일본 최대 교역 파트너라는 점, 일본산 제품 상당수가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관계 복원 흐름 속에서 베이징 외교 라인이 언론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양국 협력의 확장성을 부각하며 외교적 신뢰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이징 주재 중국 대사관은 양국 간 교류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을 두고 대화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외교·경제·안보 전반의 협력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전날 한·중 언론을 초청한 면담 자리에서 최근 양국 정세 변화를 언급하며 폭넓은 인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다이빙 대사는 새 한국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이 안정을 향해 재정렬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한·중 정상의 경주 회담과 APEC 계기 교류가 향후 협력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의 방한을 “미래지향적 교류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회담 직전 진행된 준비 과정에서 양국 실무진이 긴밀히 소통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시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이 약 100분간 이어졌다는 점도 언급하며, 양국 간 신뢰 복원이 실질적 논의 확대와 연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스페인이 양국 관계의 장기 전략 축을 강화하면서 국제 협력 지형 속에서 상호 보완성을 한층 넓히는 구도를 정리했다. 양국 정상이 베이징에서 마주한 이번 회동은 20주년을 맞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무·산업·문화·교류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13일 중국 외교 소식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공식 의전 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회담을 진행했다. 알마덱스(阿尔马德, Aermade) 국왕의 이번 일정은 즉위 뒤 첫 중국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고위급 교류가 최고위 의전 단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은 스페인과의 관계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구축돼 왔다고 설명하며, 역사·문화·제도적 차이를 넘어선 협력의 폭을 더욱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년 간 형성된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실질 협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맞손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페인 국왕은 양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언급하며, 외교 수립 이후 경제·문화·산업 전반에서 신뢰가 굳건히 유지돼 왔다고 말했다. 특히 빈곤감축·녹색전환·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으로 견고하고 역동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협력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국빈 방문 중인 펠리페 6세 국왕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수교 50여 년의 성과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스페인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해온 관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서로를 지원하고 협력하며, 다른 사회 체제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가 간 우호적 공존과 공동 발전의 모범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특히 스페인 왕실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스페인의 독특한 국제적 역할을 중시한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전략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스페인산 고품질 제품 수입을 늘리고,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1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개막을 선언한다. 개막식은 광둥(广东, Guangdong)성 광저우의 광둥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9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진핑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개막식은 9일 열리며, 이는 중국 스포츠계 최대 종합대회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이 생중계를 맡고, 신화망이 사진과 텍스트 실시간 중계로 개막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스포츠 산업과 국민 체육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국가적 이벤트로, 광저우가 다시 한 번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쑨웨이둥(孙卫东, Sun Weidong)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리셉션에 참석하며 양국 간 신뢰 회복과 외교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실질 협력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쑨 부부장은 지난 6일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노재헌 대사와 만나 중한관계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성과를 이어가며 “양국 정상의 합의를 토대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깊이 발전시켜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쑨 부부장은 또 “한중 관계는 동북아 평화와 지역 번영의 중요한 축으로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외교적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공간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이에 노재헌 대사는 “시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한국 정부도 양국 정상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