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AI 기술이 검색과 SNS를 대체할 새로운 입구로 부상하며 중국 인터넷 산업의 권력 지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가 수십억 위안의 현금을 쏟아붓는 배경에는 향후 10년 인터넷 생태계를 좌우할 ‘첫 질문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8일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빅테크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서비스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I 기술 고도화는 ‘AI 슈퍼 입구’를 추상적 개념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끌어내렸다. PC 시대 검색창, 모바일 시대 메신저와 숏폼 영상이 그랬듯, AI 시대에도 사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창구를 확보한 기업이 생태계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기반시설+업무 처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통이첸원은 대화형 응답을 넘어 음식 주문, 교통 예약, 사회보험 조회, 숙박 예약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지난 춘절 기간 진행된 30억 위안 규모 면단 행사에서는 AI가 생성한 주문이 9시간 만에 천만 건을 넘어섰다. 통이첸원, 알리윈, 핑터우거로 이어지는 구조는 알고리즘·클라우드·칩을 잇는 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새로운 방식의 과금 구조가 중국 디지털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애플이 내지 개발자에게 적용해온 앱 내 결제 수수료 체계를 제한적으로 조정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운영축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App Store Mini App Partner Program’이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공개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한 개발자에게 15퍼센트의 수수료 감면을 적용하기로 했다. 참여 앱은 Declared Age Range API와 Advanced Commerce API 등 특정 기술을 지원해야 하며, 애플이 규정한 HTML5·JavaScript 기반의 모듈형 기능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조정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이른바 ‘애플 수수료’의 구조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평가와 더불어, 소규모 개발 조직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Mini app 형태가 확장되면 트래픽이 대형 플랫폼 내부로 재편되는 방식의 생태전환이 촉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디지털 시장 연구진은 이번 조치가 더 많은 유료 서비스가 미니 프로그램 형태로 이동하는 계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