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9.3을 기록했다. 수치는 경기 수축을 나타내는 50 미만으로, 일부 지역의 집중호우와 산업계 비수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자오칭허(赵庆河, Zhao Qinghe) 통계사는 이번 지수 하락이 계절적 요인과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온과 홍수로 인한 건설 지연과 공급망 교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세부 지표를 보면 생산지수는 50.5로 여전히 확장 구간에 머물렀고, 신규 주문지수는 49.4를 기록했다. 철도·조선·항공우주·전자장비 등 전략 산업 분야는 생산과 수요 양면에서 높은 활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장비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 PMI는 각각 50.3, 50.6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소비재 제조업 PMI는 49.5로 전달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부문을 포함한 비제조업 PMI는 50.1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철도·항공·우편·문화·스포츠·여가 등 여름 휴가 수요가 반영된 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건군절을 앞두고 국방 관련 산업과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ETF를 통한 섹터 투자 수요도 상승세다. 28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 동안 국방군공 업종 상장기업들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40건이 넘는 실사 요청을 받았다. 이는 직전 주보다 8건 증가한 수치다. 국방군공 섹터의 대표 지수인 ‘신화 국방군공지수’는 5~7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8월 초 5거래일간 상승 확률은 66.67%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방위산업 성장의 배경에는 정부의 예산 확대가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국방지출은 1조 6,652억 위안(약 323조 원)으로, 예산 집행률 100%를 기록했다. 2025년 국방예산은 전년보다 7.2% 증가한 1조 7,846억 위안(약 346조 원)으로 책정됐다. 이 같은 증가율은 3년 연속 유지되고 있다. 산업계는 이 같은 흐름을 국방 기술 산업의 질적 전환기로 보고 있다. 방산장비의 본격적 양산과 주문 급증, 군민 융합 확대, 국제 수출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요 흐름이다. 드론 등 첨단 무기 분야에서는 이미 중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쓰촨성이 상업용 우주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가동했다. 27일 쓰촨성 발전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청에 따르면, ‘상업용 우주산업 고품질 발전 정책 조치’를 공동 발표하고, 설계·개발에서부터 부품 국산화, 실증 응용에 이르는 전방위적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정책은 로켓, 위성, 지상장비, 통신서비스 등 네 축을 산업 중심으로 삼고, 분야별 세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성정부는 향후 5년 안에 중소형 상업용 위성 300기 이상을 발사하고, 연간 30회 이상의 로켓 발사 플랫폼 운영 능력을 확보하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8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재 기반 확보를 위해 고급 기술인력 유치 정책을 병행하고, 전문 실험설비·시험장·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등 중대 인프라 확충도 병렬 추진한다. 민영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술 사업화, 진입 장벽 완화 등 시장 진입 단계에서의 지원책도 포함됐다. 이 같은 일련의 전략은 쓰촨을 중국 서부 우주산업 거점으로 끌어올리려는 지방정부의 중장기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청두를 중심으로 우주전자, 위성조립, 정밀부품 제조 등 관련 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으
[더지엠뉴스] 허페이(合肥)는 중국 화동 지역, 안후이성 중부, 장강삼각주의 서쪽에 위치하며 안후이성의 지급 시·성도이자, 허페이 도시권의 중심지다.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장강삼각주 도시군의 부(副) 핵심이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학 연구교육기지, 현대 제조업 기지 및 종합 교통 허브로 꼽힌다. 최근 허페이는 혁신 주도의 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허페이 첨단기술 산업단지 등 혁신 창업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허페이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정보 기술, 바이오 의약, 신소재 등 분야에서 허페이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11개 대도시 명단에서 허페이시가 9위를 차지했다. ■인구현황 최근 3년간 허페이의 신규 거주 인구는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인다. 2021년 9만5000명, 2022년 16만9000명에서 2023년에는 21만90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만명 증가하면서 전국 26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만명당 대학 졸업자 수는 2만7000명이상으로, 전국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