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도시 발전의 기본 원칙과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향후 도시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직접 연설에 나섰으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도시는 인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인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증가, 산업 전환, 환경 보호 등 당면 과제를 통합적으로 조정하면서 고품질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시화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도시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 주석은 도시 공간의 균형 있는 배치, 공공서비스 확대, 생태환경 보존, 안전한 도시 설계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점 과제로 꼽았다. 특히 그는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시티 전략을 병행하며 도시의 혁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농촌-도시 연계 강화를 통해 전국 단위의 도시 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을 맞아 산시(山西, Shanxi)성의 대표적 전투 유적지를 찾았다. 중국 당국은 일본군과의 전투를 기념하는 상징 공간을 정비하고, 항전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7일 산시성 양취안(阳泉, Yangquan)을 방문해 백단대전 기념광장을 찾아 헌화하고, 관련 기념관 내부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혁명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공산당이 중국 항일전의 핵심 중추였음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백단대전은 1940년 팔로군이 일본군에 맞서 북중국 화베이 지역에서 전개한 대규모 작전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중국공산당 주도의 ‘전민 항전’ 상징으로 삼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항일전쟁의 상징성이 부각되고 있다. 8일, 9개월간의 보수 공사를 마친 베이징 항일전쟁기념관이 일반에 다시 문을 열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방됐다. 전날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이자 국가안보 수장인 차이치(蔡奇, Cai Qi)가 항일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민항전 발발 8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7일 ‘전 국민 항일전쟁 개시 8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전면 침략에 맞선 중국인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 수호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과 전시회는 1937년 7월 7일 일본군의 루거우차오(卢沟桥, Lugou Bridge·마르코폴로 다리) 공격으로 전면 항전이 시작된 장소 인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행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인 차이치(蔡奇, Cai Qi)가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항전의 역사를 통해 국민적 자주정신과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날 전시 ‘민족 해방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전시회는 중일전쟁 승리와 제2차 세계대전의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를 동시에 기념하며, 항전 정신이 오늘날 중국의 평화 외교 노선과 연결돼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루거우차오는 일본군의 무력 도발로 전면전이 시작된 상징적 장소로, 중국 현대사에서 항일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매년 7월 7일을 전후해 중국은 각종 추모 행사를 통해 역사 왜곡에 대한 경계와 평화 수호 의지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과 해양경제 고도화를 중국식 현대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전면 추진을 지시했다. 1일 오전 열린 제6차 중앙재경위원회(中央财经委员会)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주석은 “통일된 대시장은 고품질 발전과 신성장 구도의 근간이며, 해양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로 가는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 차이치(蔡奇) 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으며, 중앙 부처 및 국가기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5통일·1개방’ 전략이 제시됐다. 여기에는 시장제도, 인프라, 정부행위, 규제집행, 자원요소의 통일과 내외부 시장의 지속적 개방이 포함된다. 시진핑 주석은 불공정 저가경쟁 해소, 품질 제고 유도, 낙후 생산능력의 질서 있는 퇴출, 정부조달 및 입찰 투명성 확보, 내외무역 통합, 수출 전환경로 개척, 세제 및 신용체계 정비 등의 구체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정무성과 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실질적 고품질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제 발전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 산업 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외교무대가 본격 가동됐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정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해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카자흐스탄 영공에 진입하자 현지 공군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호위 비행을 펼쳤고, 이는 국제공항 도착 때까지 이어졌다. 아스타나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 외무장관, 외교 고문, 아스타나 시장 등 정부 핵심 인사를 대동해 직접 환영에 나섰다. 현지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장대는 청색 융단 양쪽에 도열했다. 소년소녀들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기를 손에 들고 시진핑을 반겼으며, 양국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항 상공에는 중·카 양국 국기를 단 헬리콥터 편대가 저공 비행했고, 공항 귀빈실에서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의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두 정상은 이를 함께 관람했다. 시진핑 주석의 순방에는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이 동행했으며, 주카자흐스탄 중국대사 한춘린도 공항에서 영접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최고 지도자가 티베트 불교 지도자를 직접 접견하며 종교 정책과 민족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반첸 어르더니 취지제부를 만나 종교인의 사회적 책임과 애국 전통 계승을 주문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 6일 중앙군사위 주석과 국가주석 자격으로 제11대 반첸 어르더니 취지제부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반첸은 하다를 올리며 최근의 학업 및 활동 상황을 보고했고, 시 주석은 “10세 반첸을 본받아 불학에 정진하고 덕성을 갖춘 살아있는 부처가 되라”고 격려했다. 시 주석은 “조국 통일과 민족 단결을 수호하고, 종교의 중국화와 티베트 현대화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법률을 준수하고 교리를 지키며 국민으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리간제 중앙통전부장도 배석했다. 반첸은 시 주석의 훈시에 깊이 감사하며, “중국공산당의 지도에 확고히 따르며, 민족단결과 종교 발전, 지역 안정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파리올림픽 대표단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했다. 21일 중국인민정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 경기대회에 참석한 중국 체육대표단 전원을 초청, “중국 대표단이 해외 하계올림픽 참가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경기 성적과 정신문명 이중의 수확을 거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영예를 따냈다”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또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중국 체육대표단의 승리를 환영했으며 그들에게 뜨거운 축하와 진정어린 위문, 전국의 체육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자오러지(赵乐际)와 왕후닝(王沪宁), 차이치(蔡奇), 리시(李希)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한정(韩正)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 체육대표단의 훌륭한 성적은 중국 체육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집중적인 구현이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 성과의 축도중의 하나로 신시대 중국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중화체육의 정신과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고 중화민족의 정신과 시대의 정신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도록 했으며 신시대 중국
[더지엠뉴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순방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헝가리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로 부다페스트로 떠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중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서는 오르반 빅토리 총리가 그의 부인과 함께 공항까지 배웅했다. 오르반 부부는 시 주석의 순방 때도 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헝가리 공군 전투기 2대 역시 시 주석이 자국 영공에 들어올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의 전용기를 창공에서 호위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화교와 헝가리 유학생들이 길 양쪽에 모여 중국과 헝가리 국기를 흔들고 ‘중-헝가리 우호 만세’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 주석에게 따뜻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순방의 완전한 성공을 축하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庆) 여사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외교부장 등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