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 지역 맞춤형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5일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来运, Sheng Laiyun) 부국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각 지역과 부처가 중앙의 방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도시별 맞춤 정책을 적극 추진했고, 통계상 그 효과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주택 판매 감소폭이 줄고, 1선부터 3선 도시까지 주택 가격 하락폭 역시 축소되며, 자금 조달 여건과 기업 부채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고 물량도 넉 달 연속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을 멈추고 ‘바닥 탈출’을 향해 나아가는 국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다만 성 부국장은 “여전히 주택 판매 면적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 있다”며 “시장의 구조적 전환은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며, 중장기적 안목에서 정책 일관성과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주택 대출 규제 완화, 지
더지엠뉴스 바이두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4월 사이 민간 부문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주요 경제지표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산업·투자·소비 등 주요 영역에서 민간 경제의 활약이 가시화되며 구조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기간 동안 민간 기업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특히 민간 부문 고정자산투자가 전체 투자 회복의 중요한 지지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민간 부문 산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국유 부문보다 0.6%p 높았다. 민간 고정자산투자도 1.2% 늘어나며, 중서부 지역과 제조업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하이테크 제조업과 전기차·신에너지 장비 관련 산업의 투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비스업은 민간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숙박·요식업, 문화·레저 산업의 민간기업 매출은 각각 21.4%, 18.1%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관광지, 음식점, 공연 시장 등에서 민간 자본의 적극적 참여가 수요 회복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 측면에서는 민간 브랜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