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은 중국은 전기차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2023년 승용차 판매량은 2,606만 대에 달했으며, 이 중 901만 대가 전기차였다. 이는 2022년 656만 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2023년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414만 대로, 2021년 161만 대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현지 생산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기업의 글로벌 동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7%에 달하며, 글로벌 100대 부품 기업 수는 2018년 6개에서 2024년 15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해외 공장 설립과 공급망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에너
중국 주요 자동차 클러스터 (1) 베이징시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베이징시는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도시로, 자동차 산업 또한 매우 중요시하는 산업 중 하나다. 다만 산업 클러스터는 도시 특성상 모두 변두리에 있으며, 현재 이좡경제개발구와 순의구에 집결돼 있다. 현재 이좡은 베이징시와 주변 도시 및 전국 자동차산업 투자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수년의 발전 끝에 벤츠, 베이치 신에너지(BAIC BJEV) 등 완성차 제조 기업을 필두로, 국가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혁신센터, 국가 스마트 커넥티드카 혁신센터, iAT 국가급 공업디자인센터 등 혁신형 연구개발(R&D) 기관이 대표적이다. 또 바이두 아폴로공원 자율주행기지, 샤오마즈싱(Pony.ai) 등 스마트 커넥티드 우수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2) 상하이 자동차 클러스터 상하이(上海) 당국은 신에너지차 중심의 세계적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 자동차 산업은 중국의 국가 계획에 따라 신에너지차 제조업에 대한 외자 지분 제한 철폐를 가속화하고 세계 유명 외자 자동차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및 첨단 완성차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고성능 전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