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의장대는 톈안먼(天安门, Tian’anmen) 광장에서 오성홍기 게양 순간까지 호흡을 하나로 맞춰 광장을 압도했다. 의장병 평균 연령은 스무 살 무렵으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정확’과 ‘정밀’을 몸으로 증명했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오전 9시 정각 시작과 동시에 정양먼(正阳门, Zhengyangmen) 앞 56문 예포가 민족의 상징을 울렸고, 인민영웅기념비(人民英雄纪念碑, Renmin Yingxiong Jinianbei) 기단에서 오성홍기를 호위한 222명의 의장대가 국기게양대로 장엄하게 전진했다. 국기게양대 앞에서 기수의 한 팔 동작에 맞춰 깃발은 부채꼴을 그리며 펼쳐졌고, 군중은 국가를 합창했다. 이 장면을 가능케 한 건 수개월 동안 반복된 ‘정밀 훈련’이었다. 의장대 대장 장전(영문 표기 Zhang Zhen)이 설명한 행군 설계는 상징으로 촘촘했다. 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220m 구간을 272보로 나눴고, 먼저 80보는 전승 80년을, 이어 136보는 56개 민족이 고난을 딛고 일어선 80년을, 마지막 56보는 새 출발점에서 56개 민족의 굳건한 결속을 뜻했다. 의장대는 행사의 첫 대형으로 등장해 가장 잦은 대형 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 간의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삼아,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혜상생의 목표를 견지하면서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8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기념사를 통해 “중한 관계의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더 나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8월 1일은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건 기념일로, 올해는 98주년을 맞는다. 중국은 이 시기를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 건군절 경축 리셉션을 연다. 올해는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방송(CCTV)이 다큐멘터리와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방영했으며, 푸젠함,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둥펑(DF)-17 초음속 미사일, 로봇개, 드론 등 최신 군사 장비도 소개됐다. 중국은 2035년까지 군 현대화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다이빙 대사는 또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이며,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