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 일부 극우 단체의 반중 시위 움직임을 두고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 3일 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제도를 확대 시행한 직후 나타난 중국인 관광 급증과 상권 매출 증가의 긍정적 흐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규정했다. 대사관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이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명동 등 주요 상권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주요 언론, 관광업계가 모두 환영했고 한국 국민들 또한 친절과 열정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먼저 시행한 데 대한 호응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나 대사관은 일부 한국 정치인의 허위 발언과 극우 단체의 선동으로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3일 서울 도심에서 시위가 계획된 사실을 주목했다. 국경절과 추석, 개천절이 겹친 시기에 이런 행위를 택한 것은 불순한 의도를 담고 있으며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예정인 중국 관광객에게 각별히 경각심을 유지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 일부 극우 단체의 반중 시위 움직임을 두고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 3일 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제도를 확대 시행한 직후 나타난 중국인 관광 급증과 상권 매출 증가의 긍정적 흐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규정했다. 대사관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이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명동 등 주요 상권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주요 언론, 관광업계가 모두 환영했고 한국 국민들 또한 친절과 열정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먼저 시행한 데 대한 호응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나 대사관은 일부 한국 정치인의 허위 발언과 극우 단체의 선동으로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3일 서울 도심에서 시위가 계획된 사실을 주목했다. 국경절과 추석, 개천절이 겹친 시기에 이런 행위를 택한 것은 불순한 의도를 담고 있으며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에 체류하거나 방문 예정인 중국 관광객에게 각별히 경각심을 유지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협력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발전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9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중국의 경제적 자신감과 평화 발전 의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중한 국민 간 따뜻한 우정 사례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76년간 중국공산당이 이끌어온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의 성과를 설명하며,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 1위 제조업 국가, 1위 무역 대국으로 부상했음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5.3% 성장했고, 생산과 내수, 대외무역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또한 중국이 수십 년간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평화적 발전을 헌법에 명기한 유일한 대국임을 강조하면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참여와 국제 현안에서의 조정 역할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한 관계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서울에서 열린 한중동행포럼 출범 및 조직위원회 발족 기념식에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중한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경제와 산업, 공급망에서 긴밀히 얽힌 공동체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협력 플랫폼 공동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승우 한중동행포럼 한국 측 회장, 정준호 국회의원, 우즈량 중국 마카오재단 대표, 류강 중국 청년 기업가 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온라인으로, 한팡밍 중국 측 회장은 서면으로 각각 축사를 전했으며, 양국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안승우 회장과 한국 측 참석자들은 중국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축하하며, 한국과 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동행포럼이 앞으로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실질적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 청소년 기자단이 중국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다시 열렸다. 이번 참가자들은 베이징과 윈난을 직접 방문해 중국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고, 중한 간 우호 교류의 의미를 새길 예정이다. 13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에는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유준영 한국중국어교사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생 26명이 기자단 자격으로 참여해 중국의 현장을 직접 기록하게 된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의 발전과 사회적 활력을 직접 보고 느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중국에서 경험한 우호와 개방, 번영과 조화를 친구들과 나누며 중한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양국 우의를 키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대사관과 관련 단체가 함께 개최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서울 한복판 명동이 혐중 시위의 무대에서 제외됐다. 경찰이 중국대사관 인근 집회와 행진을 전면 차단하면서 시위대의 도심 진입을 원천 봉쇄한 것이다. 12일 남대문경찰서는 ‘민초결사대’ 등 단체가 신고한 집회에 대해 명동 내 진입을 불허한다고 통고했다. 기존에는 이면도로에서의 집회를 허용했지만 대사관 100m 이내 접근만 막았던 조치를 이날부터 전면 금지로 강화했다. 경찰은 외교 사절과 관광객 보호를 위해 욕설이나 폭행 등 마찰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는 제한도 함께 부과했다. 이번 결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혐중 시위를 “깽판”이라 규정하고 대책을 주문한 직후 내려졌다. 명동 상권을 대표하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역시 전날 경찰에 공문을 보내 집회 제한을 요구하며 상인들의 불안을 전달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팡쿤(方坤, Fang Kun)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는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제5회 마스(MARS) 월드포럼에 참석해 ‘AI 시대의 중국과 중한 협력의 질적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와 한컴인스페이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정치·과학기술·산업·교육계 인사 300여 명이 모였다. 1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팡쿤 공사는 중국이 과학기술과 교육을 통한 국가 진흥 전략에 힘입어 세계 선두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에서 중국이 제도·인재·시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주 혁신 성과를 연이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 협력이 중한 관계의 중요한 축이라며, 양국이 손을 맞잡아 신흥 기술 발전과 혁신 성과 공유를 통해 양국 국민과 세계에 더 큰 혜택을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위치한 대표적 과학도시로, MARS는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를 뜻한다. 대전시와 한컴인스페이스는 2021년부터 이 포럼을 열어왔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과 한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목소리를 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8월 29일 한국 <아주경제>와 <아주일보>에 공동 기고문을 발표하고, 전쟁 승리 성과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공동 입장을 밝혔다. 10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양국 대사는 기고문에서 중·러·한 3국이 전쟁에서 치른 희생과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며,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해야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시아의 주 전장으로 3500만 명의 희생 속에 승리를 이끌었고, 러시아는 유럽 전선에서 2700만 명의 희생을 감내하며 조국 수호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 역시 식민지 지배에 맞서 독립을 위해 투쟁한 점이 부각됐다. 양국은 최근 중·러가 각각 개최한 80주년 기념 행사와 정상회담 내용을 언급하며, 전후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공평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은 9월 3일 개최한 기념대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원식 한국 국회의장이 참석했으며, 한국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을 열어 한반도 평화와 발전 의지를 다졌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주미대사관이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발표한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2년간 미 국방부 자금이 중국 대학과 방위산업 관련 기관에 흘러들어가 중국의 군사적 이득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 같은 주장을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보고서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관까지 협력 대상으로 언급하며 과학 연구 협력이 군사적 전용으로 이어졌다고 했으나, 이는 미·중 과학기술 교류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린젠(林剑, Lin 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중미 과학협력협정 연장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의원들의 이번 보고서가 정상적 학술·연구 교류까지 군사 문제로 몰아가며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뤼샹(吕祥, Lü Xiang)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의 국방산업 역량을 폄하하고 미국 기술 의존으로만 성과를 이룬 것처럼 매도하는 억지"라며 "정치적 계산에 따른 전형적인 대중국 공격 전술"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편협하고 악의적이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양국 관계의 초심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하나의 중국’ 존중 원칙을 다시 부각시키며, 향후 협력 심화 의지를 드러냈다. 20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전날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그는 “양국은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켜야 한다”며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건히 하고 상호이익과 상생 목표를 견지해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33년 전 앞선 지도자들이 대승적으로 수교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고, 그 결실로 양국 국민이 지금까지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공헌을 잊지 않고 기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형세 속에서 한중 우호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대한 임무를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1992년 수교 당시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중시해왔다. 공동성명에는 한국이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하고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