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곳곳이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인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운남성(云南) 시솽반나(西双版纳)에 라오스(老挝) 관광객 43명이 무사증으로 입국한 데 걸린 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았다. 모한(磨憨) 철도 항구를 통해 입국한 이들은 국경 통과 즉시 다이족(傣族)의 전통 민가에서 다이 약초 목욕을 체험하고, 란창장(澜沧江) 변에 삼각대를 세워 중국 여행의 첫 영상을 촬영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240시간 환승 무비자, 144시간 지역 무비자, 그룹 전용 조건부 무비자 등 다양한 출입국 정책을 잇따라 도입했다. 푸저우(福州) 창러 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 승객 마지드(Majid)는 “입국 절차가 빠르고 서비스가 친절하다”고 만족을 표했다. 푸저우 공항 국경검사소의 우젠치(吴建奇)는 “무비자 정책 확대는 체류 기간을 늘리고, 여행 반경도 넓혔다”며 “중국의 관광 매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드는 푸젠(福建) 요리와 문화를 체험한 뒤 항저우(杭州) 서호(西湖)를 여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카오(澳门)와 홍콩(香港)에서 출발해 광둥성(广东)으로 들어가는 ‘홍마 경유 광둥 투어’도 동남아 관광객에게 인기다. 특정
[더지엠뉴스] 중국 당국이 전국 호텔에 외국인 투숙객을 거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영국, 파키스탄 등에서 온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내놓은 외국인 투숙객 응대 서비스 개선 지도·감독 조치다. 26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와 상무부, 출입국 관리청은 일부 호텔들이 ‘외국인 손님을 받기 위한 자격요건 부족하다’거나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을 모른다’ 등의 명분으로 외국인 손님을 거부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면밀한 실태 조사를 벌인 뒤 이같이 지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호텔협회에 법규 학습 강화, 접수 역량 향상,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중국 내 외국인 숙박 서비스 촉진에 관한 계획’를 발표하도록 명령했다. 이 계획은 숙박업체에 대해 외국 서비스 기준을 높이고, 중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호텔 영어 강좌를 지원하고 플랫폼 내 숙박 시설 운영자에게 체크인 등록, 객실 예약 및 기타 호텔 관련 영어 기술을 무료로 교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는 숙박업계 종사자의 외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