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장쑤성(江苏省) 장가항시(张家港市)가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열며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장가항시는 제조업과 항만 물류가 발달한 도시로, 한국 기업을 위한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4층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장가항(서울) 사업환경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장가항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장가항시 한국공단이 주관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장가항시 측에서는 조유 부시장, 외사처 엽신 주임, 인민정부 비서실 조중화 부실장, 상무국 장민 부국장 등이 방한했으며, 장가항 한국공단 서계춘 서기, 김준성 국장 등 간부진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제지, 현대위아, 코오롱글로텍, 아이센스, 아스플로 등 장가항 진출 기업은 물론, 장가항 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오후 3시 30분 등록으로 시작됐고, 한국공단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분위기를 조성한 후, 사회자의 오프닝 소개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됐다. 이어 장가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 3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주도했으며, 항공우주, 해양장비, 석유화학, 전기차, 인공지능 등 주요 미래 산업군을 총망라했다. 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지역 간 산업 집중도가 높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밸류체인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들로 선정됐다. 공신부는 각 지역 클러스터에 기술, 자금, 인재 등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국가급-성급 간 클러스터 연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클러스터 중 하나는 쓰촨성 청두를 중심으로 한 청더몐쯔량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다. 이 지역은 아시아 최대의 항공우주 연구기지이자 대형 주강 제조 중심지로, 1,000개 이상의 전문 항공우주 기업이 밀집해 있다. 또한 하얼빈과 선양 등 동북 지역도 항공기 제조 및 수리, 항공전자 시스템 전문 기업들이 집결해 있으며, 연간 수천억 위안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 산업도 적극 육성되고 있다. 장강삼각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 항공기 클러스터’에는 9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민간용 대형 항공기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