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유슈커지(宇树科技, Unitree)가 180㎝ 크기의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발레리나(芭蕾舞者)’를 공개할 준비에 들어갔다. 31개 관절 자유도를 탑재한 이번 모델은 기존 제품을 넘어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24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이번 로봇은 다리 12개, 허리 3개, 팔 14개, 목 2개로 자유도가 세분화돼 있다. 상하이대 궈슈아이(郭帅, Guo Shuai) 교수는 “허리와 목의 자유도가 늘면서 체간과 시선 교류가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유슈는 기존에 19자유도, 26자유도 모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발레리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를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이 로봇이 산업용을 넘어 서비스, 의료, 돌봄 등 사회적 현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유슈가 ‘가격 파괴자’로 불릴 만큼 원가 절감과 대중화에 강점을 지닌 점을 들어, 이번 모델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이 병행되면,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 인공지능 로봇 기업 마너스(Manux, 曼纳思)의 기술 혁신이 산업용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시장을 재정의하고 있다. 손동작 인식과 신경신호 추적 기술을 결합한 'M1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제조, 국방, 의료 현장에 걸쳐 다양한 응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인간-기계 상호작용(HMI)의 패러다임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汉, Wuhan) 하이테크존 자료에 따르면, 마너스는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뇌신경 해석 알고리즘 특허와 실시간 생체신호 처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M1 인터페이스’는 손등 및 손가락 관절에 부착된 초경량 센서를 통해 생체전기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해석하여 로봇 혹은 디지털 장비의 원격 제어를 가능케 한다. 특히 의료 및 국방 부문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상하이 인민해방군 제6병원은 마너스의 장치를 통해 하지마비 환자의 상지 움직임 회복을 위한 재활 훈련 시스템을 시험 운용 중이며, 항저우 소재의 군수 연구소는 드론 및 전술 로봇 제어에 마너스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실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의
[더지엠뉴스]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 센서 기술, 자율학습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과 일상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기업들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적 사고,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돌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율 로봇 기술과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로봇 연구에 적극 투자하면서, 스마트 공장, 물류, 의료, 서비스업에서 로봇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와 자율 학습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AI 기반 자율 학습, 정밀 모터 구동, 고성능 센서 및 영상 인식 기술이다. AI가 로봇의 뇌 역할을 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인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따라 하거나